지난달에 골프 GTI 랑 무지 고민하다가 마누라 적극 추천으로 신형 쿠퍼S 로 뽑았음.
이전에 타던 NF 소나타보다 보험료가 10만원 저렴한 사실에 깜짝 놀랐음;;;

하지만 가끔 보게되는 바보드림의 화이트 GTI 를 볼때마다 맘 한구석이 아려옴.....
(딱 2년만 타고 GTI 5세대 중고로 갈아타려함.)

쿠퍼S 한달간 타본 후 느낀점

장점
출발 반응속도가 매우 빠름
국산 중형세단에 익숙해져 있던 엑셀 감 때문에 본의 아니게 급출할 자주하게됨..

코너링이 훌륭함
예전엔 코너 보이면 몸부터 먼저 기울어졌으나 요즘엔 속도 않줄이고 코너링 해도 별 무리가 없음

배기음, 운전재미가 국산세단에 비해 월등함
트윈터보엔진 특유의 엔진음도 매력적이고, 공도에서 쏙쏙 칼질하는 재미도 나름 요긴함

시선집중 및 유지비 저렴
길에서 젊은 처자들은 한번씩 힐끗 쳐다봄;; 주목받는거 싫어하는 사람은 절대 사면 않됨
보험료 매우 저렴(무사고 7년차임). 세금 아반테 수준임. 연비 평균 약 11Km 괜찬음


단점
서비스 센터가 서울에 세곳뿐임.
갑자기 사고나거나 고장나도 예약후 약 2~3주 기다려야 차 고칠 수 있음.
엔진오일 교환도 a/s 센터 예약하고 가야됨 역시 2~3주 후스케쥴 잡아줌;(지방살면 그져 별일 없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음)

생각외로 소음이 심함
런플랫 타이어 때문이기도 하고 엔진 자체의 소음도 상당함.(외국에선 소음개념이 아니라고 하지만 아직 울나라는...)
울 와이프 차 처음 시승한 날 차 잘못산거 아이냐고 물어봄;;;

부품 조달이 어려음
단순 오일필터도 구하김 힘들고 값도 비삼(물론  엔진오일 교환시 무상교환해 주지만, 롱라이프?? 엔진오일이라고
25,000km 이전엔 죽어도 무상 교환 안해줌. 대부분 10,000 마다 유상 교환함. 

디자인 훌륭하고 차 잘나가고 시선 한몸에 받는 장점은 있지만 5년이상 탈 자신은 없음;

차얘기 : 골프gti 가 내 마음을 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