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세차장..시간은 학원갔따오고 밥먹고 어느덧

오후 3시..

날씨가 개같이 맑았음..

기상청 날씨까지 2차 확인후 (맑다네 헐헐~ㅋ)

셀프세차장 궈궈싱

A4오너는 갓뽑은 2.0 화이트 ..(뉴A4였음)

신기한건 고압세차 한번하더니 기계거품 솔로 차를 문지름..휠하고 차체 -_-;;

난 평소하던데로 맥과이어 소낙스의 완벽한 조합으로 한번 피식~ 해준후

손세차 시작..

코팅한 상태라서 유리막발수코팅제(코팅업체에서 일본제 구입)를 촥촥 뿌린후

물기제거.. 실내 매트 다 덜어내서 세척기에 돌리고~

자 이제 마지막이다~ 하고 문 다 열고 트렁크 오픈.

그리고 나서 흡입기 청소기에 동전 투입..

갑자기 영화의 한장면처럼 무슨 악당이 오는듯한 느낌..

하늘이 검붉어 지더니 바람이 갑자기 세차게 불음..

뭐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청소기로 운전석 바닥을 훑는데..

유리창을 보니 무언가 뚝뚝 떨어짐..(내눈이 ㅄ인가?)

다시 확인함..점점 커짐..시발..비옴 OTL

이때 여친하고 같이온 아우디 오너와 눈마주침..

아우디 오너의 썩소..(입은 웃고있는데 눈시울이 붉어짐..)

넘쳐 올라오는 짜증을 뒤로하고..매트는 지하주차장가서 넣을려고 얼른 뒷좌석에 매트 다 넣어놓고

얼른차에 타고 집에옴..ㅅㅂ..

아우디 오너 뒤에서 보니 날 가는걸 물끄럼히 바라봄..

가치 자살하러 갈걸 그랬음

PS: 차 마무리단계에 이를때 흰색 포르쉐911 와서 손세차 맡긴걸 봤는데 5분지나서 비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