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접촉사고.

편도 5차로 꽤 큰 사거리인데

통과하려는데 노란불

평소같았으면 밟아서 빨리 통과할텐데

신호위반/과속 카메라 있는 사거리라

좀 쎄게 브레이크밟음.

밟는 동시에 룸미러로 뒤에 보니까

하얀색 모닝 조낸 달려오고있음

"아 슈ㅣ발 받겠다" 싶어 브레이크 꾹 밟고있으니

쿵.


막판에 피한답시고 핸들 틀었는데 왼쪽 모서리 긁음.

ㅅㅂㅅㅂ 거리면서 내리는데 모닝 안내리길래 가보니까

내또래 되보이는 여자사람.

미안하다고 굽신굽신거리고

막 당황해하는 모습 불쌍해서 걍 보내줘뜸.

나중에 어디 아픈곳 생기면 연락하라고 연락처 주고감.

아 슈ㅣ발 나 너무 착한듯.


오늘 "집에와서보니 차 흠집이 꽤 깊은듯 ㅠㅠ"  문자로 시작해서

상대가 그냥 보내주더라도 보험사나 경찰서에 사고사실 알려야된다는것도 알려주고

많이 친해졌음. 나보다 한살 위. 피아노전공하는 학생임.

횽들, 인연은 어떻게 해서든 만들어지는건가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상리플 : 선삽입 후염장글

오늘 기분이다 악플 달게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