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고 까지는 뭐 하지만...

18시간 체류동안....별놈의 인간상을 다 봤지만....

기억 나는 두 케이스...

밤 11시 되기 전인가...

모닥불 펴 놓고....소주잔 기울이고 있는데...

갑자기...내 뒤로...소란 스러운 소리와 함께...

"와...짱이다..."

"여기서 불 붙이자..."

이딴 소리와 함께...살짝 술냄새 풍기는...미니스커트 부대..(정말 소대병력...9명 쯤???)가....

스파클링이라 불리는 폭축을 하나씩 들고...

갑자기....모닥불 주위로 몰려듬...

요는...............동시에 불붙여서.....

불꽃 연출 사진 찍으려고 한다는 거임...ㅋㅋㅋㅋ

모닥불에 스파클링 삽입후....동시에 불 붙이더니...

일렬로 서서는....

한다는 짓거리가....

"야야....사진 찍어...언능......L O V E 만들어.....ㅋㅋㅋ"

문제는...카메라 든 뇬이...노출시간에 대한 개념조차 없는 년이라...

결국....사진은........다 꽝 됐다는....ㅋㅋ

기집년들이...틈만나면....L O V E 타령이야......S E X 가 더 쉽겠다...이 뇬들아....ㅋㅋㅋㅋㅋ

두번째는...일욜날 12시쯤...

철수할 준비하고 있는데...

모래사장에 좀 많이 들어갔다 싶은 EF 소나타 하나가 있었는데...

운전자가 여자였음...

남친하고 둘이....해변가 거닐면서...물고 빨고 난리 였는데...

여자가 기럭지가 좀 작아서 그렇지...타이즈 신은 하체가...아주...지대로 괘안안서...눈여겨 봤음....ㅋㅋ

웃기는건...예상대로..모래사장 빠져서......헤매는데...

아주...우측 전륜이 모래사장에 빠지다 못해....차축까지 얹혔는데...

여자가...이런 경험이 전무였던 모양임....

삽 빌려 주면서....파내고...돌좀 채우면 나갈꺼에요...그랬더니...

남자세퀴는......거의 뒷짐지고...하는 둥 마는둥....

삽질이라고 하면서...차에 기스 다 내고......

오나전....어처구니 없어서....

도와주면서..살짝 봤더니...

여자가....암만봐도..연상이거임....

아항....

이제보니.....개념 탑재 안된..연하 남친이래도....좋다고....

달라 붙어서..쪽 쪽 빨리고 있는 올드미스 같은 생각이 들더라궁....

몸 주고...돈 주고...밥 주고...운전까지 해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거 보면....




사람은 다 자기 밥숟가락 갖고 태어 난다는 말이 사실은듯....ㅋㅋㅋ




세 줄요약...

1. 을왕리.......조개 많다...
2. 특히 노후 조개는...밥이다...
3. 아무리 비싼 차도....모래사장에선 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