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바람쐬려고 서울 상경했다가 간밤에 동탄으로 복귀하려고 고속도로를 탔음.

차들도 뭐 슬렁슬렁 얼마 없길래 좀 달려보자~ 하고 적당히 쏘던중

저 멀리 뒤에서 다가오는 푸르스름한hid 불빛

음 뭐지? 하고 가속페달에서 살짝 발을 떼고 차종을 확인해보니 ls 430

이거이거 따라가다가 빽점되겠구나... 하면서도 꽁지에 붙어서 따라가 보는데

거참 희안하게 4000cc가 넘는 차의 가속력이 그리 더디던지...  --;

서울톨 -> 수원구간을 같이 달렸는데,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도

내가 약간 더 여유가 있게 가속하는 느낌이랄까?

아마 차가 안나가서가 아니라 내가 얼마나 용을쓰는지 확인하려고 했던 것 같음.

설마하니 아무리 렉서스가 안나간다 해도 배기량과 토크가 두배가 넘는데.... 설마 -_-;;;

아무튼 도중에 난입한 은색? 쥐색? 젠쿱 한대 때문에
 
이번엔 젠쿱한번 따라가 본다고 되도않는 풀악셀을 해 보지만

이미 내 시야에서 사라져 버림 ㄱ-

2.0 터보 모델이던거 같은데 음...




한줄요약 : 간밤에 젠쿱한테 빽점당함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