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 사태 함 말해 볼께. 판매량이나 상황 그런거.

일단 르노삼성은 잘하고 있으니 논외로 하고.

싫든 좋은 마켓리더는 현대니까 현대랑 비교 해볼께.

1. 토스카 이미지 -> 완전 실패 했어 이건 당담자 잘라야 함. 스타일이 너무 젊게 나왔음. 
실제 2리터 중형차 client는 30~50 대 아저씨들이야. 인터넷에서 정보 공유하는 사람들은 20대~30초반이 대세. 
그런데 아저씨들은 토스카 이름도 잘 모른다. 토스~? 투스~? 그건 뭐지? 그러시는 분들이 대부분. 
울 회사 임원분도 이거 준중형인줄 알았는데 타보니 크네. 그러시더라.   
젊은 사람들이야 바디킷 붙히고 뒷꽁무니 올리면 좋아라 할 수도 있겠지. 그런데 이런 틈새 시장도 SM5에 다 뺏김. 

반면 소나타는 이미 (적어도 한국내에선)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음. 게다가 실 구매층들이 좋아라 할만한 무난한 스타일 & 인지도. 

2. 지나치게 변속기에 치중 -> 시내바리에선 6단 이런거 필요없다. 오히려 변속이 너무 자주 되서 불편해. 택시모델은 그래서 4단이지. (이번에 6단으로 바뀐건 원가절감임. 택시기사들 욕하는 소리가 벌써 들린다.)

3. 사업소가 없다. -> 아무래도 지방거주자들은 AS망을 중요시해. 대도시 사람들이야 그런거 신경 안쓰지만 고장나면 몇시간씩 사업소 찾아야 하는 사람들은 현대 밖에 답이 없음. 뻔히 알면서 안늘리는 건 돈이 없음. 흑자가 나도 GM에서 결제를 해줘야 함. 절대 결제 안함. 그러니 택시로도 안팔림.

더 나은성능에도 불구하고(뉴EF보다 떨어지는 걸 찾기가 더 힘들다.) 매그너스의 참패는  1번 3번 때문임. 가끔 스즈키 베로나가 미국에서 EF보다 안팔렸다 -> 구리다 라는 사람들 있는데 스즈키 브랜드 벨류는 기아보다도 저~기 밑에 있어;;;

4. GM -> 내가 미국계회사 다녀서 기업 문화 대충 알아. 판매량 이런거 신경 안쓴다. 가장 중요한건 이익이야. 전년도 대비 얼마 이익. 적게 팔아도 많이만 남기면 됨.
판매량을 늘리려면 간단해. 영업소&사업소를 늘리면 돼. 지대영업소가 현대의 반의반 될까? 그런데 안 늘려. 미국 회사의 특징은 한번에 많은 투자를 안해. 그리고 예산을 받을려면 정말 힘들어. 그러니 있는거 같고 대충 그때 그때 구멍만 메움. 현지 특화 모델 이런거 없음. <- 돈드니까. 말 많은 토스카 내부디자인은 시보레꺼야. 에퀴녹스 실내디자인이랑 똑같음. 핸들, 안전벨트, 오디오는 완전 똑같아. 호환도 될껄?
예를 들면 기아에서 모닝이 대박나는 걸 눈으로 확인하고 나서 1000cc 경차 개발 들어 갔지. 원래대로 라면 08년 1월1일에 런칭했어야 했어.  
올해 1/4분기 판매량은 만들질 않아서임. 지대차 사려면 1달은 기본, 길게는 2달을 넘게 기다려야 하고 할인도 없음. 차리리 포르테나 트랜스폼을 삼.(이 상황에서 라프 판매량은 상당히 선방 했음.) -> 미국놈 특징. 한국시장에 대해 잘모르기 때문. 게다가 자동차 사업은 "생각보다" 훨씬 보수적임.
좋은점은 안전도가 기존에 비해 많이 나아졌어. 나름 내부 규정이 있는데 그걸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
이번 위기만 넘어가면 대우에 좋으면 좋았지 나쁘지 않음. 근데 넘길 수 있을지 모르곘다. 시간이 답임.

5. 경쟁차 비교 -> 현대는 경쟁차량 비교 할 때 외제차와 많이 해. (영맨들 비방자료 그런거 말고;;;) 그런데 지대는 무조건 현대다. 작년엔가는 소나타 모형 때려 부쉈대지? 타도 현대 그럼서. 스스로 이미지를 깍아 먹고 있음.

** GM이 대우를 먹었다고 단순히 하청기업이 된게 아님. 소형차 라인 연구는 느리긴 하지만 좋은 쪽으로 흘러가고 있고 GM에서 한국,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져서 GM에 한국인 엔지니어나 디자이너가 점점 늘어가고 있음. 임원들도 디트로이트로 많이 나가 있고. -> 장기적으론 한국에 더 많은 투자를 하겠지.
좋은 경쟁자는 현대에도 약이 될 수 있어.


이런거나 좀 토론해보자. 

엠블럼 튠 그딴거 딴지 걸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