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방사는 사람이다.(고향도 직장도 다 지방이다)
내 친구들도 지방사는 사람있고 서울사는 사람있다.
난 나이 30에 평범한 직장인이고 얼마전에 i30을 샀다.

근데 이 차에 대해 고향친구들과 상경한 친구들의 반응이 사뭇 다르다..

고향친구들은 결혼하고 뭐하고 하면 기왕 사는거 중형 사지 그러냐고 한다...
반면 서울 친구들은 엄청 대단한 차 산 줄안다.

왜 이런 차이를 보일까??
 
고향내려가면 내 친구들 차에 대한 관심많다..
반면 서울친구들은 차에 대해 관심적고 무조건 집 이야기다..

지방엔 아무래도 차없으면 운신이 불편하다, 집걱정도 적다. 인생치열하게 안살아도 된다.
반면 상경한 친구들은 전세이자나 월세값이 지출에서 차지하는 포지션이 큰 편이라 이걸 매우 아까워한다.
또한 워낙 부자들을 보는지라 집에 대한 열망이 크고 삶이 치열하다.

지방사는 친구들은 서울사는 친구들보고 뭐 인생 그렇게 치열하게 사느냐고 하고
서울사는 친구들은 널널하게 사는 지방친구들보고 한심해 한다..

인생 빡빡하게 돈벌어서 평생 주택담보대출 불입하다 죽을때 그래도 자식에게 버젓한 집한채 남기는 삶이 좋은지
차사고 싶은거 사고 여유롭게 즐기다가  자식에겐 별로 물려주지 못하는 삶이 좋은지는 일장일단이 있는지라 뭐라 말은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