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흥미로운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국내 내수시장에서 오랜 기간 동안 1위를 차지했던 쏘나타시리즈나, 아반떼 같은 준중형 이상급이 아닌,
경차 모닝이 내수 판매 1위로 베스트셀링카가 되었다는 기사가 그것이었다.
그것도 ‘월 판매 1위’ 뿐만이 아닌, 누계 2만 3,136대로 1분기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은(작은 경차의 힘이 놀라울 뿐이다)
현재 작은 구멍가게를 운영하면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는 나로써는 관심의 대상이 아닐 수 없었다.
경이로운 ‘조용한 반란’을 일으킨 ‘경차 모닝’의 성공 요인은 무엇인지를 짚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있어 성공지표를 삼고자 나름 분석을 해 보았다.
첫번째, “과거의 사례를 통한 오늘날의 성공 전략”
경차 ‘모닝’의 사례를 접하니, 갑자기 학창 시절, 역사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역사는 반복되어진다. 그러므로 과거를 돌아보면서 오늘날의 지표로 삼기 위해서 우리는 역사를 배워야 한다”…..
우리는 살면서 오랜 시간동안 학습해 왔던 이 명제를 제대로 활용해 본적은 많지 않다.
오히려 과거와 똑 같은 실수만 되풀이할 뿐…
하지만 기아 모닝은 과거의 사례를 통해 오늘날의 성공사례를 만든듯 싶다
과거 10여년전 1997년 외환위기와 “1가구 2차량 중과세”에 힘입어, 1998년에 무려 경차가
전체 승용차 시장 비율의 35%(16만대)를 차지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기아는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도래한 2008년에 뉴모닝을 출시 하였고, 주머니가 얇아진 소비자들은 중형차에서
경차로 시선을 돌리게 되면서 뉴모닝의 베스트셀링카 등극은 예상되어진 수순이 아니었나 싶다.
두번째, “선구자, 처음이라는 이미지의 성공”
마케팅에 있어서 ‘선구자, 처음이라는 이미지’는 굉장히 중요하다.
선구자라는 이미지는 리더와 같은 맥락의 이미지를 구축한다.
이 리더의 러더쉽은 우산 같은 것이어서, 리더쉽이야말로 브랜드에 신뢰를 구축하는 최고의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기아 뉴모닝은 선구자 이미지를 백분 활용했다고 볼 수 있다.
국내 경차 최초 “1000cc 경차”, 국내 경차 최초 “LPG 경차”가 바로 그것이다.
최초고 처음이라는 이미지는 소비자들의 시선과 귀를 잡기에 충분한 요소 였던 것이다.
세번째, “차별화의 성공”
마케팅의 거장 ‘잭 트라웃”은 “고객의 마음 속은 전쟁터입니다. 이 전쟁터에서 차별화하
못하면 패배합니다. 그게 포지셔닝 입니다”라고 역설했었다.
그런면에서 기아 뉴모닝은 차별화 정책에 있어 정확한 판단을 한듯 싶다.
기존 경차의 경제적이고 싸다는 이미지가 아닌, 경차이면서도 럭셔리 할 수 있다는 이미지로, 배기량 및 출력을 높이고,
경차의 단점 중에 하나인 실내 넓이를 넓혀서, 새로운 NEW경차의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어필하였고,….
‘모닝 LPI’같은 경우는 “LPG차는 성능이 안좋다” 라는 선입견을 깨고, 가솔린 보다 우수한 성능을 실현했을 뿐만 아니라.
기존 LPG차량의 문제점인 연료 탱크 안정성(기존 트렁크 위치에서 차량하부에 장착함으로서,
후방추돌에 대한 불안을 없앰)과 LPG엔진에(기존 가솔린 엔진과 동일한 고압 액체 분사 방식을 사용)대한 차별화를 이루어
베스트셀링카로 거듭 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이렇게 하나씩 짚어보니 작은 모닝의 ‘조용한 반란’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알 수 있었고,
모닝의 사례처럼 고객의 마음을 헤아리고, 고객에 맞는 제품과 거기에 맞는 메시지가 없으면 성공할 수 없음을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출처] 조용한 반란, 경차 모닝의 성공 마케팅|작성자 해피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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