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세상살기가 왜이렇게 힘이 든걸까요

어쩔때는 정말 의욕이 넘치다가 어쩔때는 지금처럼 살기가 싫고 조울증인가 봅니다..

저도 말이죠 상쾌한 주말 아침에 슈퍼카 오픈탑을 한후에 사람들에게 자랑도 하고 싶어요

그렇지만 현실읋 보면 그동안 한게 아무것도 없어서 숨이 막힙니다

인과응보겠죠

 아침에 일어나 햇빛도 들어오지 않는 잠만자는방을 치우기도 싫어요

그렇게 아침도 못먹고 콩나물시루 같은 버스를 인파에 휩쓸려 강남에 떨어졌을때 보이는 외제차와 깔끔하게 차려입고 바삐 움직이는 직장인들을 볼때면 너무 부럽구요

그렇게 점심시간에 홀로 라면에 김밥한줄을 먹을때면 옆에 친구들끼리 연인들끼리 삼삼오오 재밋게 식사하시는 모습이 너무 부러워요

그렇게 밤에 버스를 기다리고 있자면 눈물이 나요

달콤한 이야기를 나누는 연인분들 어디론가 전화를 해서 지인과 통화를 하는 분들 너무 부러워요

저는 누구에게 하소연한 친구도 지인도 없거든요

그렇게 하루를 마치고 허름한 고시원 단칸방으로 다시 향해요

분노의 양치질을 마치고 방에 누워 다시 공상을 합니다 내가 몇년 뒤에는 페라리 오픈탑을 타고 강남시내를 질주하고

여자친구를 만나서 행복한 시간도 가져보고 지금 이 생활과 360도 다른 생활을 꿈꾸곤 해요 그리곤 다시 잠들고

일어나고 생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