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이걸 낚시로 봐야하나???

킬러비(70.111) 2009.04.11 10:54:23
조회 198 추천 0 댓글 6


글이 길어요.

 

처음으로 여기와서 많은 걸보고 가네요.

안녕하세요. 이제 사회생활 2년차 선영이입니다.

 

전 평범하게 생겼습니다.

못생기지도 마구 이쁘지도 않고. 그렇다고 몸매가 죽이지도..나쁘지도 않습니다.

성격도 그럭저럭, 학교도 서울 중상위 대학 졸업... 뭐..

여러분 주위에서 볼 수 있는 그냥 평범한 20대 후반의 선영이입니다.

 

하지만 제 남자친구는 다릅니다.

저보다 3살 많은 제 남자친구를 처음 만난건 회사에서였어요.

같은부서에 저보다 6개월 먼저 들어온 남자친구는..

저에게 다정다감하게 먼저 다가왔습니다.고백도 그가 먼저 했구요.

그렇게 만난지 2달만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정말 훈남처럼 잘생기기도 했고 키도 크고(181cm 제키는 158cm)..

학교도..sky이라..

전 저에게 어장관리 겸 작업을 거는줄 알았어요.

같은 학교 다니던 선배언니들이 하는 말이

"xxx... 학교 다닐때도 인기 많았었다..매일 도서관에 있어서 도서관꽃돌이라는 별명도 있었다.

학교 다닐때 잠깐 모델활동한적도 있다더라" 라고 하더라구요.

처음부터 선배언니들이 그렇게 말하니..

뭐... 제가 바라보기나 할 수 있을까? 해서..

그냥.. 무덤덤하게 대했던것이..그는 마음에 들었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이제 사귄지 2년째 되어가네요.

 

 

처음에는 여기서 자주(?)볼수있는 선영이님들처럼.

남친을 못믿고..핸드폰도 자주 보고 했었어요. 6개월때까지는.

하지만 이 남자.. 바람둥이라는 생각들 정도로 잘해주고..

저만 바라봐주더라구요.

 

한번은 남자친구 베스트 프렌드인 고등학교 동창들을 만난적이 있는데..

그때 들었어요.

학원에서 고등학교때도 인기는 진짜 많았는데 단한번도 사귄적 없고..

제가..처음이라고..

솔직히 놀랐는데.. 나중에 와서 들어보니 정말 제가 처음이었다고 그러더군요.

자기에게 치근덕 대는 여자들이 싫어서. 먼저 접근하는 여자들이 싫어서..

접근하면 그냥 좋게 보다가도 마음이 차게 식는다고.. 그래서. 안사귀어봤다고..

 

그후.. 그냥 남친을 믿기로 했어요.

 

근데 문제는 여자들입니다.

 

 

저희는 사귀고 2달정도 후에 자연스럽게 회사에 알렸는데..

(욕도 좀 많이 먹었죠..)

그때 이후로 제 남친에게 여자들이 꼬인다는 겁니다.

특히 신입사원들!!!!

 

오빠~ 오늘 저랑 영화봐요~ 는 애교입니다 -_-;

오빠~ 저랑 잘래요? 이 말도 들어본적 있구요..

(저랑 같이 있는데 전화가 와서 남친이 받았어요..)

울면서 저에게 오빠랑 헤어져주세요~ 라고 한 사람도 있어요 ㅠㅜ

또 너같은게(나보다 어린 뇬이~) 그 분이랑 어울리는지 아냐고 협박 문자 보낸 이도 있구요 ㅠㅠ

 

그 때마다... 미안하다고 말하는 그............

 

 

 

결혼 생각도 해봤지만..

남자친구네 아버님 사업이 부도를 맞은 적이 있어서..

가족들이 다 그거 갚는데 매달려 있는데..(남은게 이제 5000정도 된다고 들었어요..)

복잡한 집안 사정속에서 결혼하자고 할 수 도 없고.

올해 가을쯤이면 빚청산이 될거 같긴 한데..

 

남친 말로는 돈좀 벌어놓고...결혼하고 싶대서..

빠르면 내년 가을을 생각하고 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결혼하자고 칭얼댈 수도 없고.

 

 

 

어제도..남자친구...주위의 여자분이 한건했습니다.

갑자기 저에게 어떤 뇬이 전화를 하더군요.

나 xxx(남친이름) 여자친구인데.. 잠깐 좀 보자고.

이건 또 왠 소리인가 해서 만나러 나갔습니다.

뭐.. 비슷한일 겪은적이 있어서.

 

그 뇬이 날 만나더니 다짜고짜 싸대기를 때리면서 우리 xxx와 헤어져! 라고 하는겁니다.

황당하기도 하고 해서. 언제부터 만났는데? 라고 물으니 3달 되었답니다.

어젯밤에도 밤새 모텔에서 잤네 테크닉이 좋았네.뭐 그딴소리 하길래..

그래? 그럼 삼자대면 하면 되겠네 하고

남친에게 전화를 걸려고 하니까 갑자기 안절부절 못하는..

남친..당장 달려왔죠.

그리고 참고로 어제 남친과 저... 저희 부모님 생신이라 같이 지방 내려갔다가 새벽에 올라왔거든요.

거짓말을 해도 유분수지.

갑자기 남친보자마자 울면서...뺨을 어루만지는데..

제가 싸대기 때렸다면서 오빠~ 하고 우는데....

완전 여우주연상 감이더군요...-_-

 

남친이.. 제발 밤에 연락좀 하지말라고 말하고..

절 데리고 나오는데... 알고보니 저희회사 선배 동생이래요.

한번 본적 있는데.. 그 후로 거의 스토킹...

 

남친이 한번 너무 밤에 전화가 온다고 번호바꾸고 싶대서..

제가 핸드폰 가지고 있었던 적이 있는데...그때 정말 새벽 2시 , 3시 계속 전화오더라구요.

그 뇬이었던거죠..

 

 

 

아무튼..정말 바람잘날 없네요.

남친을 믿고 있는데.. 정말 힘듭니다.

드라마에서 본 온갖 것들을 전 2년동안 다하고 있는거 같아요-_-

마치..제가 어느 드라마 주인공이 된것처럼..

 

 

커플 공식선언이후에도 끊임없이 들어오는 어택들..

이제 적응될때도 됐는데 잘 안되요.ㅠㅠ

 

참고로 제 친구말이..

니가 너무 평범하게 생겨서 사람들이 다 아깝다고 생각해서..태클들어오는거다..

라고 비수를 꽂더군요......-_- 이건 친구인지 웬수인지..ㅠ

 

 

남친 머리를 밀어버릴까요?

어떻게 하면 남자친구.........에게.....꼬리치는 여우들이 안 붙을까요?

솔직히 남친에게만 붙으면 모르지만..제게도 영향을 주니깐....ㅠ_ㅠ

 

 

남자친구는 그럼 우리 동거 할까? 하는데.

동거하면 좀 나아질까요?

이런 경우 있으신 분들 계시나요? ㅠㅠㅠ




http://miboard.miclub.com/Board.mi?cmd=view_article&boardId=2002&articleId=68017208&pagingType=&frameYn=&viewType=&minIndex=200206765197899998&maxIndex=200206803021699998&page=1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공지 자동차 갤러리 이용 안내 [494] 운영자 04.12.30 359217 938
9436533 볼보 유튜브채널 댓글상태.jpg ㅇㅇ(58.238) 16:33 10 0
9436532 제발 400원만 살려주실분.. 차갤러(211.246) 16:33 2 0
9436531 오늘 도로에 희안한 새끼 ㅈㄴ 많네 [2] 꼰냥이보좌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32 12 0
9436530 sns에 몸좋은사람들중에 몇퍼센토가 약꼽을까 일하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32 3 0
9436529 아파트 대출 실수록 2번 입금했는데 좉같다 [3] ㅇㅇ(211.36) 16:31 21 0
9436528 g80 중고 vs K9중고 [1] 차갤러(121.169) 16:30 8 0
9436527 겨,발 취향<------버튜버 시청마냥 심연이라는데 [2] ㅇㅇ(211.234) 16:30 15 0
9436526 역시 쉬니까 변비가 풀리네 ㅇㅇ(106.101) 16:30 4 0
9436525 왁싱 왤케비쌈 일하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29 11 0
9436524 오늘 병원가서 실밥풀음 [8] 묘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29 32 0
9436523 ㅅㅅ경험이 많을수록 변태가 됨 ㅇㅇ(106.101) 16:28 13 0
9436522 본인차에 문콕자국 냅둔채로 타는사람있긴함??? [4] ㅇㅇ(211.234) 16:27 23 0
9436521 G70 타이어 추쳔좀 [3] ㅇㅇ(211.234) 16:27 24 0
9436520 여자 겨털은 누가 밀라고 시킨거임? [7] Mil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26 47 0
9436519 한국인들은 순응성이 강해서 윗대가리들만 노났지 성공할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26 10 0
9436518 원룸사는데.. 내가 3층이고 건물1층엔 음악학원있거든??? [9] ㅇㅇ(211.36) 16:25 34 0
9436517 스무살 여대생 보지랑 30대 아줌마 보지 다름? [3] ㅇ.ㅇ(124.111) 16:25 55 1
9436516 중고차에서 여자를 깨닫다 [1] 차갤러(119.202) 16:23 33 1
9436514 딸배 볼때마다 차로 밀어버리구싶음 [16] 묘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21 68 3
9436513 넥센 타이어 괜찮냐????? [3] ㅇㅇ(211.62) 16:21 32 0
9436512 젊은 아줌마 보댕 어케 생김 [2] ㅇㅇ(211.105) 16:20 26 0
9436511 존나 잘놀았다 ㅋㅋㅋㅋㅋ [4] 차갤러1(220.81) 16:19 86 0
9436510 짱개년과는 절대 결혼하지마라 [8] ㅇㅇ(106.101) 16:19 52 3
9436509 도박 vs 음주운전. 뭐가 더 악질 범죄야???? [2] ㅇㅇ(211.36) 16:19 12 0
9436508 아파트 2층 엘베타는새끼 살온마려움 [13] 묘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8 65 0
9436507 총 맞아도 사람 안죽음 ㅇ.ㅇ(124.111) 16:18 20 0
9436505 집배원 서류합격했다 [5] ㅇㅇ(118.235) 16:16 47 0
9436504 애들아 찐딴데 날 개구쟁이 스머프로 불러주지 않겠니? ㅇㅇ(112.145) 16:16 8 0
9436503 블랙핑크 리사는 인생 폈네 [3] ㅇㅇ(211.62) 16:16 63 0
9436502 투싼 출고 언제되냐 ㅇㅇ(223.39) 16:16 13 0
9436501 바이퓨얼은 대체누가사냐 차갤러(14.46) 16:15 13 0
9436500 파이널호빗들 열등감 개 꿀잼이다 이거야 [1] 차갤러1(220.81) 16:15 24 1
9436499 존나 신기한점…. ㅇㅇ(39.7) 16:14 15 0
9436498 휘발유차에 경유넣었는데 어떡해요 [14] 유루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3 81 2
9436497 양양고속 서울방향 남양주 기어가는데 벤틀리 [1] 차갤러(117.111) 16:13 23 0
9436496 킹카는 골라따는 재미로 산다 이거야~!!!! [5] 차갤러1(220.81) 16:13 43 1
9436495 일본여자의 좋은점 [1] ㅇㅇ(106.101) 16:13 17 0
9436494 뒷좌석 어떰 넘궁금 [1] 370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2 30 0
9436492 여자들 남친이 존잘이면 ㅈㄴ 불안해 한다함 [2] ㅇㅇ(112.145) 16:12 32 0
9436491 시바 이거 돈 못받음..? [10] ㅇㅇ(106.101) 16:12 46 0
9436490 2WD랑 AWD 유지비 차이 큼? [7] Tou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 54 0
9436489 서울은 왜케 차가 막히냐 [8] 차갤러(175.194) 16:11 51 0
9436488 형은 아다도 골라 딴다 이거야~!!! [1] 차갤러1(220.81) 16:10 51 1
9436487 맘없는년은 잘따먹는데 사랑하는여자는 늘 바라만봄 ㅠㅜ [1] ㅇㅇ(118.235) 16:10 38 0
9436486 A4 콰트로 오우나 계십니까 [2] 차갤러(121.169) 16:10 24 0
9436485 스포티지 페리되고 사야해? [1] ㅇㅇ(220.122) 16:10 18 0
9436484 비엠 딜러 계심? [1] ㅇㅇ(118.235) 16:09 13 0
9436483 ㅈㄴㅅㅅ인증중고차 사본사람? 차갤러(121.169) 16:08 11 0
9436482 일본인들은 여자가 조금이라도 꾸미는데 돈쓰면 미나토구 여자라고 생각함 ㅇㅇ(175.195) 16:08 1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