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황당해서 어디서 부터 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저는 21살 천안S대에 다니는 여학생이에요.
집이 서울이라 천안에서 자취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3년 넘게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남자친구도 같은 대학은 아니지만 천안으로 왔어요.
남자친구는 기숙사 생활을 하고 전 기숙사에 못들어가서 자취를 하게됬어요...
1학년 1학기까지는 혼자 살다가..혼자 살기 무섭고 그래서 친해진 과 친구가 있는데
그친구랑 같이 살기로 했어요.
그 친구는 얼굴도 예쁘고 성격도 털털하구 남자들한테 인기가 되게 많아요.
저랑 성격도 잘맞고 많이 친해져서 지금까지 같이 살고 있는데...
제가 남자친구한테도 룸메이트 칭찬을 많이했어요...되게 좋다고..
룸메이트한테도 남자친구 얘기 많이하고 사진도 보여주고..
그런데 그친구랑 같이 살게 되고 한동안 남자친구가 제 자취방에 못왔거든요
친구가 불편해할까바..근데
친구도 남자친구 실제로 보고싶다고 놀러오라고하라고 그래서 남자친구보고
오라고 했어요..
놀러와서 밥을 해서 먹는데..
원래 그친구가 요리를 잘 안하거든요 근데 그날은 앞치마까지 두르고
자기가 다 한다고 저보고는 가만히 남자친구랑 놀고 있으래요..
남자친구는 쟤 진짜 착하다구 너 룸메이트 잘만낫다먄서....
그리고 남자친구가 한예슬을 엄청 좋아하는데 친구보고 한예슬을 닮았다는거에요..
그때까지는 그냥 아무런 생각이 없었어요...
밥먹으면서도 둘이 얘기도 많이하고 친해지고..그러다 남자친구가 집에가고.
친구가 남자친구 칭찬을 엄청하는거에요..
얼굴도 자기스타일이고 성격도 좋다구..그때도 그냥 기분이 좋앗어요..
그런데...한 며칠뒤에 제가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고 있었어요.
근데 룸메가 갑자기 저보고 전화왔다면서 남자친구라구..하길래
제가 그냥 냅두라고 했어요/
다 씻고 나갔는데 친구가 제전화로 막 통화를 하고 있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너 누구랑 통화하냐고하니깐 그때서야
너 남자친구라구 하면서 전화기를 주는거에요..좀 어이가 없어서
남자친구한테 너 얘랑 왜 통화하냐구 무슨얘기햇냐고 하니깐
그냥 별얘기안했대요..짜증나서 끊고 통화시간 보니깐 20분을 넘게 했더라구요...
그때까지도 참았어요.
그일이 있은 다음에 남자친구랑 만나서 놀고 있는데 남자친구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어요. 근데 전화 건 사람이 제친구......
둘이 번호도 몰랐었는데 저 모르게 번호도 알고 있었나봐요..
화가나서 핸드폰 달라고해서 확인해보니깐 문자도 엄청 많이했더라구요..??
이게 뭐냐고하니깐
친구가 저번에 남자친구랑 통화햇던 날 남자친구 번호를 외웠나봐요..
갑자기 먼저 문자를 했대요.. xx친구니깐 저장하라구..
친구가 너무짜증나서 얘랑 연락하지말라고 번호도 지워버리고
집에 왔어요.집에 와서 친구한테
너 왜 내남자친구한테 연락하냐고 하니까
그냥 심심해서 했대요..친하게 지내려구 제가 기분나쁘다고 하니까
내가 너남자친구 뺏을까봐 걱정되?이러면서 절대 그럴일없다면서
아무렇지 않게 대답햇어요..
그리고 나선 한동안 잠잠 했어요..
저도 이제는 안그러겟지 하는 생각에 신경안쓰고 남자친구도
집에 안데려오고 밖에서만 봤어요.
근데 얼마전에 과모임때문에 과사람들이 다 모여야하는데
그친구가 저보고 너 갈거냐구..해서 저는 당연히 갈꺼라고 했죠
그러니깐 갑자기 자기는 몸이 너무 안좋아서 못갈거같대요..
먼저 집에 간다고 미안하다면서 급하게 집에 갔어요..
아침까지는 멀쩡해보인 애가 아프다니까 이상했지만 그냥 냅뒀어요..
그리고 저는 과모임을 가서 재밌게 놀고 있었어요..
원래 남자친구가 제가 술을 마시면 전화를 자주 하는편인데
그날따라 연락이 아예 없는거에요.문자를 보내도 씹고 전화도 안받고..
뭔가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계속 전화를 했는데 안받는거에요..일찍 잘 애도 아닌데
그래서 혹시혹시 하는 생각에 룸메이트한테
전화를 했는데 그친구도 안받는거에요..
예감이 너무 안좋아서 잠깐 집에 갔다온다고 하고
집으로 갔어요...
문을 키로 열었는데 보조잠금장치를 해놨더라구요?
그래서 느낌이 딱 왔어요..
문을 발로 차고 난리를 쳤는데도 안나오길래
너네 거기 있는거 다 안다고 당장 열으라고 했더니
친구가 그제서야 문을 열었어요..아픈척하면서
자고 있어서 문 못열었다고..왜그러냐면서..
근데 잤다는 애 얼굴이 화장도 안지우고 귀걸이도 하고있고..
너무 이상해서 집을 다 뒤졌어요..
화장실에도 없고 방에도 없더라구요...
손도 떨리고 엄청 열받았는데 내가 잘못 짚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있는데..
갑자기 부엌에서 달그락이러는 소리가 나는거에요.
친구랑 저는 방에 있는데..그래서 당장 뛰어나가서 부엌을 뒤졌는데
싱크대 아래에 남자친구가 들어가있더라구요...
남자친구를 보는순간 어이가 없어서..
너네 여기서 뭐하냐고...하니까
친구가 갑자기 미안하다구 화내지말라면서 자기가 다 말해준다구..
그래서 저는 친구라고 하기도 싫은 그년 싸대기를 날렸어요..
그리고 남자친구한테 니가 말하라고 하니까..
원래는 그냥 너 친구로만 대했는데 점점 연락하다보니까
서로 잘맞구 끌렸다고.. 근데 아직도 저를 좋아한대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서 뿌렸어요...그랫더니
무릎을 꿇고 잘못했대요..근데 친구는 잘못없다고 다 지잘못이라면서
친구편을 들길래..
후라이팬으로 등을 내려쳤어요. 계속 때리고 있는데
그년이 저를 말리더라구요..
머리를 잡아뜯었어요 니가 어떻게 이럴수 있냐고 이럴일 절대 없다더니 뭐하는
짓이냐고..하니까
자기도 이렇게 까지 될줄몰랐다고..근데 니남자친구가 내가 더 좋으니까
이렇게 된거아니냐면서 저보고 포기하래요..
순간 너무 화가 나서 가위로 그년 머리카락을 한뭉텡이씩 잡고 짤랐어요
그년이 저한테 이게 뭐하는거냐고 하면서 울길래
너가 이렇게 되도 누가 너 좋아하나 보자 이러면서
김치통에서 국물하고 물하고 다 부어버리고
저는 제 옷이랑 조그만 짐 이런거 다 가지고 나왔어요..
아직까지 걔네한테는 연락이 없구요..
친구는 학교도 안오더라구요.
짐 다 챙기러 집에 갔더니 집은 다치웠고 제방에
뭐라고 써놨더라구요
아무리 자기가 잘못했어도 자기 머리 어떻게할거냐면서 신고하겠다고...
걔방에 가서 옷장에 있는 옷 다 가위로 자르고 침대에 케챱 다 뿌려놓고
짐싸서 나왔어요....
하루아침에 같이살던 친구랑 3년사귄 남자친구를 다 잃어버렸어요...
화는 나지만 너무 슬프네요....
남자친구가 제 룸메이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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