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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니들의 생각은?????

ㅇ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4.08 10:44:03
조회 162 추천 0 댓글 7


제목대로 전 곧 결혼할 사람에게 숨기고 있는 엄청난 사실이 있습니다.

먼저 톡이 된 글쓴이가 낙태한 사실이 있는데 남편에게 숨기고 사는

조마조마한 사연을 보고 저또한 양심선언을 하고 싶은 맘에 글을 올립니다.

 

지금 제 신랑될 사람은 아주 멋진 사람입니다.

누구나 아는 기업에 종사하고 얼굴도 핸섬하고 성격또한 시원시원해서

뭇 여성들에게 호감형이죠.

 

그런 이 남자가 저에게 대시를 해서 지금껏 1년을 가깝게 사귀다가 금년

가을에 결혼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얼마전 저희 부모님도 만나뵙구요.

 

전 20대 후반에 카드빚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되고 싶지않아 술집에 일하게

되었습니다.

백화점,옷가게 등등에서 근무하다가 무분별한 저의 소비는 당연히 카드연체

가 시작되었고 어떤한 방법도 있질않아 전 유흥업소에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저 솔직히 어딜가나 이쁘단 소리 많이 듣는 편의 여자입니다.

어릴때부터 남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산터라 얼굴에 만큼은 자신있게

살았습니다.

 

근데 이놈의 빚덩어리는 저를 술집으로 가게 만들어 버리더군요

저희 부모님도 좋지않은 형편으로 평생을 사신분들이라 손을 벌릴수가없이

전 조금이라도 쉬운길을 택해서 술집에서 악착같이 일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1년도 안되어 3000만원이란 돈을 갚게되고 술집일을 그만두고보니

그일을 그만 둘수가 없었습니다.

택시비조차도 아깝게 살면서 사고싶은것도 참아가며 빚을 갚고 나니 저에겐

아무것도 남질 않더군요

 

그래서 전 계속 술집일을 하였습니다.

그러게 살아온 세월을 4년더........................

 

조그마한 아파트도 마련하게 되고 차도 사게 되고 돈도 조금 모으게 되고

그렇게 술집일을 그만 두고 평범하게 살다가 지금의 신랑될 사람을 만났습니다.

첨부터 그사람이 맘에 들진 않았지만 저에게 너무 잘해주고 아껴주는 그사람이

너무너무 좋아 사랑에 빠졌습니다.

 

만나면 놀러도 가고 맛있는것도 먹고 영화도 보고 가끔 술도 마시고

그러다 자연스레 잠자리도 갖게되고

만난지 5개월정도 만에 그가 저에게 결혼 얘기를 꺼내기 시작해서 지금이젠

날짜까지 잡아놓고 있습니다.

 

제 신랑될사람 놓치고 싶지않아 전 과거의 저의 참모습을 말하지 못하였습니다.

당연히 도망갈것에 겁이나 말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순진하게 백화점근무 옷가게 근무만 하는줄만 하는 착한 우리 신랑 만약제가

술집에서 일했던 여자인줄알면 어찌될까요?

 

우리 신랑될사람 어찌보면 참 불쌍합니다.

저같은 여잘 만나서 좋아해주는거 보면 제가 너무나도 미안하고 속상합니다

 

어디가서 하소연 할때도 없고 그렇다고 저희 부모님한테도 속이고 산 5년여의

술집생활 .........................

 

죽을때까지 덮어두고 살수있을지...................


저도 신랑에게 엄청난사실을 숨기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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