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그동안 중고 엑센트 10년간 사용하시다가 처음으로 큰 맘 먹고 새차를 사고 싶으셨나봐...
그래서 현대 아방이 젤 저렴한 걸로다가 구입 하시게 됐어....
그런데 아는 영업맨이 없잖아.. 그래서 지금까지 아버지가 보험을 넣으셨던 분한테 부탁을 드렸더니 한분을 소개해준거야..
그래서 할부로 그 분한테 사기로 했지... 차가 도착했다고 해서 일단 차를 한번 보려고 했는데 여기서부터 미심쩍은 부분이 시작된거야...
그 분이 소속된 현대 대리점에 전화했더니 거기를 2년전에 그만뒀다는 거야...
그래서 그 분한테 전화를 했더니 말을 자꾸 바꾸는거야 어디 대리점 소속이랬다가 어디랬다가 계속 미안하다고만 하고..
이렇게 의심이 되니까 전의 행동들도 자꾸 미심쩍게 느껴지더라구...
우리 중고 엑센트 30k에 가져간다고 했다가 나중에 20K밖에 못준다고 하고....
우리가 돈 입금할 통장의 명의도 A한테 넣으라고 문자가 왔다가 B한테 넣으라고 오고....
계약금 자기 돈으로 10만원 넣었다는데 그것도 의심스럽고...

ㅡㅡ;; 어떻게 하지? 솔직히 마음 같아선 취소하고 싶어... 너무너무 찝찝하잖아...
그리고 5월 1일 부터 세금 감면이 되면 몇십만원이라도 혜택이 오고(조금만 더 일찍 발표되지ㅡㅡ).....
근데 문제는 차는 아직 우리가 받지 않았지만 이미 나와있기 때문에 인간적으로 취소해버리기가 힘들다는 것...
(뭐 속은 모르겠지만 겉에서 보기엔 새차 같았어~ 비닐도 다 씌워져 있고..(전문가가 아니라 자세히는 모르겠어))
뭐 어쨌든 우리가 그냥 취소해 버리면 그 사람 손해가 클 것 아니겠어?
제대로된 유통구조로 나왔을지도 모르고...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