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에 처가댁 대구 갔다가 아침에 산책나와 찍은 사진인데 제 차 올려보는 건 첨인 것 같네요..
인증이니 뭐니...이런 얘긴 하지 마시고..
이제 21000km뛰었네요. 1년 8개월 된 2007년식 CLS350입니다. AMG도 사실 욕심이 났었는데 시내 출퇴근 용으로 쓰기는 오바스럽기도 하고 너무 딱딱해서 좀 부담되더군요..
뒷자리 헤드룸이 조금 좁고(뭐 거의 혼자 타니 전혀 아쉽지 않음), 주차시에 주변시야가 조금 답답하다고 생각되는 것 외에는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 잔고장 전혀 없었고 (530i탈 때의 극악의 잔고장을 생각하면 지금은 정말 천국, 그 전에 타던 ES300보다 고장 없네요. ES는 별 고장은 없었는데 썬루프의 만성 관절염 땜에 좀 짜증.. 2년 타는 내내 끝까지 고치지 못했음)..530i에서 넘어와서 좀 soft하다는 느낌은 있는데 시내 주행시는 편안하고 고속 주행시의 느낌은 훨씬 안정적입니다.
한성 서비스는 정말로 친절합니다. 2달전 분당 서비스 들어갔더니 점심시간이라고 식사도 주고.. 사모님들은 헤어 서비스도 해주더군요.. 근데 전에도 글에 썼었는데 처가댁 왔다 들렸던 대구 서비스는 쌍용보다 못합니다. 대구근처에서 Mercedes 타는 분들 정말 안습...
두번째 사진은 그냥 올려보는데.. 몇달 전 타봤던 Genesis랑 똑같더군요..거의 90% 닮았는데..Genesis만들 때 조금만 창의적으로 만들었었으면 아쉬움이.. 근데 Genesis 참 좋더군요.. 내구성은 어떤지 모르지만 제 생각에는 Lexus보다 더 좋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