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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현대차, 북미.유럽에 점유율 사상 최고에 이어 중국 7.1% 달성!

iRi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3.19 22: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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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엘란트라와 구형 엘란트라 ‘대박’으로 중국시장 점유율 7% 넘어

중국 베이징 현대자동차가 요즘 신이 났다. 국제 금융위기로 중국 자동차 시장이 큰 타격을 받았지만, 간판 상품인 신형 엘란트라(신형 아반떼, 배기량 1600㏄·1800cc, 중국 이름 ‘위에둥’)와 구형 엘란트라(구형 아반떼, 배기량 1600㏄, 중국 이름 ‘이란트’)는 불티나게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찾아간 베이징 현대자동차 제2공장. 베이징 셔우두 공항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지난해 4월 완공된 제2공장에는 1700여 명의 근로자가 주문이 몰려들고 있는 신형 엘란트라를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제2공장은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2교대 11시간씩, 22시간을 풀가동하고 있다. 신형 엘란트라는 현대자동차가 중국 소비자를 겨냥해 만든 현지화 전략의 첫 작품이다. 화려한 외관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기호를 감안해서 만들었다.


-제2공장 하루 22시간씩 풀가동


자동차 생산 공정은 크게 4단계로 나뉜다. 자동차에 쓰이는 철판을 자르는 프레스 공장에서 시작해 자동차 몸체를 용접, 조립하는 차체 공장을 거쳐 색깔을 칠하는 도장 공장에 이어 각종 부품을 조립해 완성차로 만드는 의장공장에서 끝난다. 제2공장은 프레스 공장에서 의장공장까지 자동차 한 대를 만드는 데 총 21.5시간이 걸린다. 이는 현대자동차 아산공장(19시간)보다 못하지만 울산 공장(30시간)보다는 낫다는 게 회사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상당수 공정이 로봇과 자동운반시설 등 첨단 자동화가 이뤄진 관계로 생각보다 근로자들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띄지 않았다.

하지만 신형 엘란트라가 줄을 지어 생산되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자동차 생산의 마지막 공정인 의장공장. 천장에 달려 있는 전광판에는 ‘목표대수 321대, (실제 생산 라인에 올라가 있는 차량 숫자를 나타내는) 투입대수 323대, 가동률 100%’라는 자막이 선명하다. 신형 엘란트라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음을 한눈에 보여주고 있다.

조립을 마치고 완성된 차가 모습을 드러내는 OK라인에는 30여 대의 차량이 줄지어 출고를 기다리고 있었다. 검정색과 은회색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기호를 반영하듯 대부분은 검정색이고 일부가 은회색이었다. 도장공장은 모두 8가지 자동차 외관 색깔을 준비하고 있지만, 검정색과 은회색이 대부분이다. 완성된 차량은 공장안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은 뒤 시험 주행을 하면서 성능을 검사받는다. 첫 번째 검사에서 바로 합격해 곧바로 판매되는 직행률은 95.5%. 100대 중 95.5대가 첫 검사에서 합격한다는 뜻이다. 나머지 4.5대는 보완해서 다시 출고한다. 공장 안내를 맡았던 베이징현대자동차 홍보실 조근희 사원은 “제2공장의 시설이나 생산성은 세계적인 자동차 공장에 전혀 손색이 없다”고 자랑했다.


제2공장에서 3㎞ 떨어진 제1공장은 현대자동차의 중국 측 합작 파트너인 베이징 자동차의 트럭 공장을 개조해서 만든 것이다. 2002년 12월 쏘나타를 처음 생산한 뒤 지금은 신형 엘란트라를 제외한 구형 엘란트라를 비롯하여, 총 5차종의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크게 보면 아반떼XD-아반떼 HD, 쏘나타, 구형 베르나-베르나, 투싼 4종). 여러 모델을 동시에 생산하는 혼류 생산 방식을 활용해 시간당 58대씩을 생산하고 있다.

구형 엘란트라도 신형 엘란트라에 못지않게 잘나가고 있다. 구형 엘란트라의 선전은 중국 자동차 시장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신형 모델이 나오면 대부분 기존 모델은 생산을 중단한다. 소비자들이 새로운 모델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 자동차 시장은 우리처럼 단순하지 않다. 시장은 넓기도 하지만 복합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다. 신형 엘란트라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대도시에서 잘나간다면 구형 엘란트라는 산시성, 허난성, 안후이성 등 상대적으로 경제 수준이 낮은 중서부 지방에서 잘 팔리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소비자들이 검증된 제품을 즐겨 찾는 기호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베이징 현대자동차는 서울 본사의 우려를 무릅쓰고 지난해 4월 신형 엘란트라 시판 개시와 함께 구형 엘란트라도 함께 판매하는 모험을 감행했다. 중국 시장의 특성을 감안한 마케팅 전략이었다. 이는 신형 엘란트라와 구형 엘란트라의 황금조합이라는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신·구형 동시판매 모험 성공


중국 자동차 공업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2월 말 현재 신형 엘란트라(아반떼 HD)는 1만3000여 대, 구형 엘란트라(아반떼 XD)는 1만2000여 대가 각각 팔렸다. 단일 차종 기준으로 신형 엘란트라는 상하이 GM의 뷰익 엑셀에 이어 전체 2위, 구형 엘란트라는 전체 7위를 차지했다. 신형 엘란트라와 구형 엘란트라의 선전에 힘입어 현대자동차의 중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올 들어 2월 말 현재 7.11%를 기록하고 있다. 상하이 폭스바겐, 이치 폭스바겐, 상하이 GM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잡은 올해 목표인 ‘판매 36만 대, 시장 점유율 6.3%, 전체 순위 6위’ 실현 가능성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국제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 선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중국 정부의 정책 덕분이다. 중국 당국은 지난 1월부터 배기량 1600㏄ 이하 차량에 대해 취득세를 자동차 값의 10%에서 5%로 내렸다. 자동차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의도에서다.

자동차 한 대만 4000위안 정도의 부담을 던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자동차를 사기 시작했다. 3월 들어서도 8일 현재 1만5000여 대가 팔려 월간 판매 목표 40%를 훌쩍 넘어섰다. 전체 생산 차종의 75%가 배기량 1600㏄ 이하인 현대자동차로서는 중국 정부의 정책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 중국 소비자들이 경제위기 여파로 씀씀이를 줄이면서 소형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현대자동차로서는 호재였다.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한 중소도시 선점 전략으로 중소도시 위성딜러를 92개로 늘리는 등 중소도시를 집중 개발하면서 중소도시에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현대자동차가 마련한 생산 및 구매 시스템도 돌발 상황이 벌어지자 효과를 톡톡히 봤다. 연초 중국 정부의 정책 발표로 중·소형차에 대한 수요가 일시적으로 늘어났을 때 현대차는 노조의 도움을 받아 근무시간을 연장하거나 잘나가는 차종을 집중적으로 생산할 수 있었다. 모자라는 부품이 있으면 한국에서 직접 공수해서 가져왔을 정도로 적극 대응했다. 경쟁업체인 일본 도요타와 혼다 등이 엔화 강세로 일본 현지에서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것과 달리, 현대차는 원화 약세로 한국에서 부품 조달이 상대적으로 수월했던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소형차 특소세 인하 효과 톡톡

현대차가 잘나가면서 118개에 이르는 협력업체들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한 협력업체 관계자는 “연말까지만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대박이 터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2011년 중국 시장 ‘빅3’ 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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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현대자동차도 한때 어려움을 맞았다. 2005년 9월 야심차게 내놓았던 NF쏘나타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일본 도요타 캠리, 혼다 아코드 등 경쟁 차종이 워낙 막강했기 때문이다. 2007년에는 신차 모델을 내놓지 못하면서 시장 점유율도 급격히 떨어졌다. 현대자동차가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던진 승부수가 바로 중국형으로 만든 신형 엘란트라 ‘위에둥’이었다. 위에둥은 시중에 나오자마자 한 달에 1만 대 이상 팔리면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등록 업체만 1500여 개사, 연간 1만 대 이상 생산하는 업체가 120여 개사에 이를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엘란트라가 있는 준중형 자동차 시장은 40여 종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현대 자동차는 ‘2011년 중국 자동차 시장 빅3’를 꿈꾸고 있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 가장 큰 당면 목표는 브랜드 제고. 업체별로 품질과 디자인은 거의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근접해진 만큼 중국 소비자들에게 먹혀들 수 있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키워야 한다는 설명이다. 정명채 베이징 현대자동차 브랜드전략부장은 “지난해 말 새로 내놓은 NF 쏘나타 ‘링샹’은 소비자 테스트를 하면 품질이 도요타의 캠리와 혼다 어코드보다 훨씬 낫다고 나오지만, 중국 소비자들은 아직도 일본 중형차를 선호하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위기를 기회로 살리고 있는 베이징 현대자동차의 쾌속 행진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중국 자동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북미,유럽 점유율이 사상 최고를 기록한데 이어 중국시장에서도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네요..!
  올해 목표치인 \'판매 36만 대, 시장 점유율 6.3%, 전체 순위 6위\' 꼭 달성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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