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피가 끓던 20살

돈이 필요한 나는 큰돈이 필요했고 그나마 단기간에 많이 벌수 있는 노가다를 했지

한 2군데 정도 잡부로 청소 하는거 압구정에 한번 청담동 쪽에 한번 갔는데 둘다 한

강이 보이던 곳이었다.

평수에 개념이 없던시절이라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 부모님댁이 60평인데 그 청담동

쪽 빌라가 우리 부모님댁에 3배정도 되는거 같았다. 건물은 큰데 한층에 여러가구가

들어가는게 아닌 한가구만 들어간다. 한집당 집안 높이는 2층 높이고 한강쪽으로는

어마어마한 유리가 있고 그 유리 위쪽에 양쪽으로 계단이 있으며 계단위로 오르면

소형 커피숍을 연상시키는 공간이 있더라. 거기에 화장실이 방마다 있으며 거실에

있는 욕실은 무쟈게 컸고 들어가는 입구가 3군데 던가 됐었고 방은 내가 청소하면

서 대충 기억 나는건데 5개 이상이었던것 같고 청소하던 도중 그 집 사려고 온 아

줌마들인지 우르르 몰려왔는데 모양새 부터 범상치 않은 아줌마들이었다. 당시

작업 지시를 내리던 아저씨가 매우 굽신거리던 기억이 난다.


당시 나도 나중에 이런집에서 살꺼다 라고 다짐하고 열심히 살아왔다.


































현실은 10평짜리 서울 전세 8천에 결혼해서 살고이뜸. 이것도 부모님이 2천만 도와준거임.

더러운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