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군생활하면서 트럭 짐칸에 타본적이 없네효.

헌병대엔 아예 굴리는 60트럭이 없다는..

두대있는데 반납대기 스티커붙고 먼지만 잔뜩쌓인...

80%정도는 레토나 20%는 세단을 사용.

출고된지 얼마안된 쌔삥 토스카2.0 수동임.

한번의 에피소드는 수능시험날 아침

사단앞쪽 교통정리 하고 친한 하사랑 세단타고 복귀하는데

작전과장이 하사한테 전화옴.

대장 딸내미 수능치러가야되는데 늦었다함.

시험장소가 30분거리정도인데

시계보니 7시 50분.

20분도 채 남지 않은 상황.

잽싸게 관사아파트로가서 딸내미 태우고

싸이렌 죄다 키고 풀악셀크리.

8시 5분정도에 학교 정문 도착.

GTA에서나 해보던 운전을 처음 직접 타서 몸으로 느껴봄.

운전하는놈이 차 좋아하고 터보투카 몰던새퀴라 친한놈인데

그정도 운전실력이있는줄 몰랐음. 표현을 하자면 침착하면서 날카로운게

입대전 직업이 트랜스포터였는듯?ㅋㅋㅋ

나도 속도즐기는놈이지만 그당시엔 꽤 무서웠음 ㅠ

뭐 이제는 다시는 해볼수 없는 추억으로 남아있음.

암튼 그때 사고 안났다는게 지금봐도 참 미스테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