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갤 훃들, 나야. 무인. 기억나?

양다리 걸치고 스폰서 있던 가야금 여친하고 헤어지고..

이번에 교직에 있는 여친을 새로 사귀었어. 헤어진지 불과 하루만에..

정말 난 횡재했구나 했어.



여친도 나한테 너무 잘해주구.. 정말 꿈만 같았어.

꿈만 같은 일들이 계속 이어졌지. 예전 여친한테 느꼈던 배신, 배반, 모욕등은 다 잊었어.



훗..



근데 나같은 새끼는 역시 쉬운일이 없나봐.

퇴근후 그녀 집에 함께 있는데 갑자기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가 나는거야....ㅅㅂ

혹시 이시간에 어머니라도 오셨나? 돋되따... 생각했지.



근데 이게 왠일?

어떤 남자새끼가 술을 이빠이 쳐먹고 현관에서 여친을 껴안고 있는거야...

여친은 고래고래 소리치고.. 나가라고..

근데 ㅅㅂ.. 여친집 비번은 어떻게 알고 있었을까... 이사한지 일년도 안됐는데..

어쨋든 녀석은 날 보더니 밀치고 뭐라고 막 하는데.. 여친도 막 때리고.

가위를 들더니 죽겠다고 난리를 치는거야.. 히밤.. 무서워 뒤지는 줄 알았네.


그러더니 남자를 밖으로 끌구 나가더니 나보고 기다리래..

밖에서 막 고래고래 싸우는 소리나고.. 아놔..시바..



난 나와서 내 차에서 기다렸지.

좀 이따 여친이 다시 오드라.

그 이쁜 얼굴이 퉁퉁 부어서...



무슨 일인지는 안물어 봤어. 아픈애한테 뭘 물어봐..

그애는 나한테 집에 조심히 가라며 자기 집으로 갔어.




그리고 난 차를 몰고 집으로 왔지.




아...

이런건 원래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 아니야???? 왜 나한테 이렇게 자주 일어나고 지랄인거야?

ㅅㅂ ...


지금 잠도 안오고 .. 여친이 걱정되고.. 죽겠네.

미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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