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까지만 해도 서로 진짜 좋았거든
근데 어느날 친구한테 전화 왔는데 새벽까지 남자랑 술마시는걸 봤다는거야
안믿었는데 친구가 폰카까지 찍어서 날 보여주더라고

정말 배신감이 들었어
그래도 400일넘게 만나온 여자친구니깐 내가 생각하는 그런거는 아닐꺼라고 믿었거든
정말 굳게 믿었어

나중에 물어 보니깐 여자친구가 거짓말 하더라도
그때 친구랑 있었다고 생일이였다고
내가 차마 누구 생일이였냐고 캐묻진 않았어.

정말 의심스러웠어
하지만 의혹만 쌓이고 자꾸 의심만 하게 되고
여친이 무슨 일만 하면 의심하고
정말 무슨 병걸린 사람처러머 행동하고 집착했지

여친이 나한테 화를 내더라고
그래서 그냥 참고 넘어 갔는데
다음에 헤어지자고 하더라고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어
난 단순히 내가 집착하고 그래서 헤어지자고 한줄 알았거든

하지만 그게 아니더라고
싸이 가보니깐 일촌 공개되어있었지만 몇장은 방금 올렸는지 사진이 보이더라고
근데 그 남자새끼가 맞아

바람 핀거야....
아마 그떄 모텔도 간거 같고....
나보다 잘생기고 돈도 많아 보이고 나이도 내 여친보다 두살 많아

정말 죽이고 싶다...

쉬바 마음 같아선 발렌타인데이때 모텔에서 폰영상 퍼트리고 싶다
이래서 남자들이 퍼트리는거구나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