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왜 현실에선 쿨한척 하게 되는걸까..


예를 들어서..

친한 여자 동생이랑 만나서 점심을 먹었는데..

저녁때 소개팅이 있다는거야.. 근데.. 별로 맘에 안든다고 약속펑크내고 나랑 같이 있고 싶다고 하더라공..

난.. 잠깐 고민하다가.. 약속잡은 건 지켜야 한다고.. 택시태워서 보냈어..

근데 나중에 전화와서 재미없어서 30분 얘기하다 헤어졌데..

쩝.. 보내고 나서 쫌 아쉽더라공..



두번째 예는

또 다른 동생이랑 만나서 12시가 되도록 술을 마셨는데.. 이것이 그날따라 미니스커트를 입고 온거야..

3차까지 마시고 택시로 집까지 데려다 주고 왔는데..

집에 와서 잠깐 통화하는데.. 느낌이 이동생이 나한테 약간 고백하는식으로 말하길래..

살짝 당황해져서 화제전환해서 대충 말돌리다가 끊었거덩..


이것도 나중에 생각해보니.. 걍.. 선사빕해버릴걸 하는 생각도...






왜????????????

선사빕을 못하는걸까?????????

왜.. 끝까지 쿨한척 하는거지????????????



여기 첨부터 삽입부터 하는 넘 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