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사는 27직딩 입니다.
얼마전에 미팅나가서 여자랑 잘됬었거든요
커플팅 하는데 걔한테 초이스도 당했구요, 저두 역시 걔가 맘에 들었었어요.
걔 하는말이 오빠 여자 많게 생겼는데 왜 미팅 나왔냐구..
근데 초반엔 좀 쌀쌀 맞았거든요.
들어보니 옛남친이 많이 나쁜놈이였대요.
기념일 성탄절때 선물도 안해주고 딴여자랑 놀고 그래서 그랬던건지..
암튼 몇주후에 다시 보기로 했는데 그 전까지 문자 장난아녔어요
거의 사귀기 직전의 그런문자...
그러다가 제가 바다 가자고 해서 렌트카 빌렸었는데
조그만 사고가 났었어요. 나중에 합의금 한 40 물려주고요...
글구 그 여자애한테 조개구이랑 맛나는거 사주고 분위기 좋았었어요~
걔는 초콜렛이랑 껌 사가지구 와서 운전하는데 입에다 먹여주고
갔다와서도 문자랑 전화통화 하면서 오빠는 여자친구 사귀면 제일 먼저 머할꺼냐고
난 머 장거리 여행같은거 할꺼라구 했떠니
그건 외박해야되자나 난 외박안되는데ㅋ 이런식의 문자
또 어떤 여자 스탈 좋아하냐구 물어봐서 난 말라서 마른여자 싫타구~
하니깐 자긴 모 난 통통하니깐~ㅋ 괜찮겠네 라는 식의 문자
그 밖에도 문자 엄청 많이해서 열거하기 귀찮구요.. 암튼 좋았어요 분위기.
근데 몇 일 후에 그 사고난 피해자 전화와서 합의금 줬다는거 얘기할려구
아침에 전화하니깐 걔가 자고 있던걸 제가 깨웠던 거예요~
그래서 나 사고난거 어케어케해서 얼마 물어줬다 하니까는
나 자고 있거든? 이래서 미안하다구 하고 끊었어요...
그리고 걔 깨구나서 메신져 들어와서 한다는소리가 좀 기가막혔어요~
자긴 자구 있는데 아침부터 그런소리 들으면 기분이 좋을리가 없자나^^
이러면서;;; 너무 어려서 그랬던걸까요 22살이였는데..
그 전날 자기 학교 동아리 모임 있었구 거기서 얘전에 자기를 짝사랑 했던
사람 만났대요(군바리). 그때부터 뭔가 문제가 있었던거같아요.
걔는 첨만날때부터 핸드폰 요금을 못내서 문자, 통화 전부 정지 였었어요.
그치만 그 전 까지는 걔가 어머니 핸드폰으로 문자 다 보내구 전화도 걸어주고 했었는데
얼마전부터 문자도 없구 메신져 들어와도 말하는게 좀 밍숭맹숭 하구 딱봐도 이제
나한테 관심이 멀어졌구나 하는게 느껴졌었어요..
한날 너 좀 변한거 같다고 다른곳 신경쓰는데 있느냐 하고 물어봤떠니
자기 자격증(칵테일바 조주사) 공부하는거 있었는데 그거 시험이 15일이라 무지 열공중이래요.
그러려니 했엇는데 도저히 답답해서 그러면 안되는거 알면서도 어제 걔네 집 (일산) 찾아 갔었는데
전화해보니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있더라구요.
할말있다고 그러니 갑자기 존댓말 쓰면서 마치 다른사람인양.. 무슨일인데요? 할말 있으면 지금 얘기하래요
지금 술취해서 못나온다고 그러면서.. 나 너네집 앞이다 잠깐 할 얘기있으니 나와주면 안되겠냐
재차 말하니까, 얘기도 안하고 집앞까지 왔냐면서 그러면 자기 불편한거 생각도 안해주냐면서
쌀쌀맞게 그러대요. 다시한번 나와주면 안되냐구 요즘 왜그러냐 그러니까
보면 모르냐고 나한테 전화안주고 문자 안하는거 보면 대충 아는거 아니냐고...
그래서 내가 더 비참해질거 같아서... 알았다 하구 다시 서울 왔네요.
적고 보니 좀 찌질한거 같은데...
암튼 이번일 계기로 여자한테는 쉽게 맘을 못주는 상태가 되버렸다는...
오늘 날씨도 좋고 이제 봄인데 맘속은 한겨울이네요.
저 어떻게 살아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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