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아버지는 장애우입니다.

뭔가 어색하지 않은가?

혼자사시는 \'장애우 할아버지 돕기행사\' 라고 써있는 팜플렛이 걸려있었다.
이걸 듣고 있었던 장애인께서 말씀하셨다. (실제사건)
"우린 너거 친구 아니다. 억지로 친구를 만들려고 하지마라. 동정심 보이는 것이지 그게 무슨 친구냐?"

확실한 예를 들어보자.

커밍아웃을 한 사람들은 자신들을 동성애자라고 표현한다.
반면 일반인들을 보고 \'이성애자\'라고 한다.

장애인들은 일반인들을 보고 \'비장애인\'이라는 명칭을 쓴다. 실제로도 그렇고 TV, 신문 등 각종 언론에서도 비장애인이란 말을 쓸 뿐 \'비장애우\'라는 말을 쓰는 것은 본 적이 없다.
만약 그들이 원하는 명칭이 장애우였다면 일반인들을 비장애우라고 말하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왜 이렇게 여기저기서 장애우라는 말을 쓰고있을까? 근본적인 문제는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라는 곳이 있기때문이다. 
장애인 관련하여 권위있는 단체인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가 떳떳하게 장애우라고 광고하고 인터넷에 추천사이트로 등록되어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