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 망하면 뭐 1차, 2차, 3차 협력업체 직원들 어쩌구 저쩌구..

물론 그 사람들 무시해서 하는 말이 아냐.

그럼 똑같은 잣대를 들이대야지..

현대 망하면 지대보다 더 많은 그 아래 식구들은 어쩔래?

현대 독과점? 노조들 짓거리?

그럼 독과점 못하게 제품력 좋게 물건을 만들던가, 아님 가격을 경쟁력 있게 책정하던가.

이건 뭐 가격이나 옵션은 현대 뺨치게 만들어놓고, 제품력도 상대적 열세면서 툭하면 무지몽매한 소비자들이라는 ㅄ 만들어놓질 않나.

이태리 시장에서는 피아트가 거의 독점하다시피하는데, 다른 회사들이 불평하디? 란치아나 알파로메오가 욕하디?

노조들도 그래. 지대로 이름 바꾸기 전 대우차 노조는 어땠는지 좀 알아봐.


아래 누구 말마따나, 아빠 잘 만났다고-기실 새로울 것 없는 아빠지. 그 전까지만 해도 지엠네트워크 산하 오펠 차 가지고 주구장창 차 만들어 냈으니-우쭐댈 땐 언제고, 이젠 국가에서 안도와준다고 떼를 쓰니.

똑같은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거야. 내가 무슨 조직에 몸담고 있다고 해서 그 조직 편에 서면 객관적으로 보이는 건 아무것도 없어.

현대기아차 그룹이고, 지엠대우고, 르노삼성이고, 쌍용차고, 다 살아남아야지.

하지만, 경쟁력이 없으면?

시장 상황에 맡기는 거지.


i30이 의외로 이태리에서 평 좋고 판매도 나쁜 편이 아니라더라. 적어도 내가 현지에서 사는 사람의 말을 듣자면말이야.

그 세그먼트에선 선전하는거래.

그래서 물어봤어. 마티즈하고 라세티에 대해서.

마티즈는 경차로서 인기 좋대. 그런데 피깐또(모닝)만큼은 안보인다더라.

라세티는-세단보다는 해치백 얘기가 더 와닿을 것 같아서 이야기 할게-엔진 라인업때문인지 비질 않는댄다. 걔네 수요 다수가 1.2~1.6급 디젤인데 2.0 디젤을 판매하니 누가 사겠냐는거야.

특이하게도, 걔네들은 배기량이 아닌 마력으로 세금을 매긴다네? 그래서 같은 배기량인데도 출력이 나뉘어 판매된대.

그리고,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Mercedez-Benz CDI 엔진은 C클의 경우 200 CDI, E클도 200, S클은 350정도만 보이는데, 실제로 420짜리 CDI 엔진도 있더라구. 깜놀.


물론 모닝이나 마티즈 둘 다 디젤 판매도 되고.(모닝은 1.1, 마티즈는 내일 출근해서 책 다시 봐야겠다)
(가격은, 1유로=약 1,900원 생각하면 약 22,000,000원~23,000,000 정도? 엄청 비싸더라구.)

쏘나타도 엄청 큰 차 취급받는 마당이니, 에피카같은 것들은 판매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댄다. 1년에 쏘나타 두어 번 본다더라구.

오펠 이야길 물어보니... 독일이 아니라서 그런지 거의 할 말이 없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구.

그리고, 이탈리아 번호판은 앞이 작은데, 카메라를 뒤에서 찍다보니 클 필요가 없다는 둥.. 번호판에 파랑색 띠는 이태리만 양 쪽에 쓴다는둥..

뭐 들은 얘긴 엄청 많은데 막상 쓰려니 기억이 잘 안나네..



아!

스포티지 GPL(걔네들은 LPG를 저렇게 쓰더라)도 있더라. 봄베는 스페어타이어 자리에 동그란 모양으로.
암튼,

결론은, 잘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