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시동걸면 전파간섭으로 인해 풀악셀 되버려서 차가 튀어나간다고 추측하는것이 급발진사고라는것인데...
자동차에 대해 조금만 안다면 전자적결함에 의한 급발진 사고는 있을수가 없고
밑에서 말하겠지만 딱 2가지 개념만 알고있다면 급발진 사고는 100% 운전자 실수에 의해 일어나는 사고라는걸 알수있어

1. 엔진이 동력을 발휘하기 위해선 실린더내에 공기+연료+열이 필수적으로 필요해
뭐 액체상태의 연료를 기체상태에 가깝게 뿌리는것이 인젝터라는 것인데
뭐 전기적인 결함에 의해 인젝터가 풀개방되어 연료가 급격히 많이 분사되는 경우는 있다고 쳐보자
하지만 실린더내로 흡입되는 공기량을 조절하는것은 전자,전기장치가 하는것이 아니라
오로지 사람의 발로만 흡입공기량을 조절을 해.
즉, 쉽게 말해서 엑셀페달에 연결된 케이블(자전거 브레이크 케이블같은 금속케이블)이 스로틀바디(흡입공기량조절)에
연결되어서 엑셀페달 밟는 양에 따라 문이 많이 열렸다 적게 열렸다가 닫혔다하거든.
그래서 사람이 인위적으로 엑셀페달을 밟지않으면 스로틀바디는 절대 열리지않고 당연히 공기량도 절대 증가할수가 없어.
위에서 말했듯이 연료만 열심히 뿌려대고 점화플러그에서 스파크만 열심히 튀겨댄다고 
폭발(연소)가 일어나지 않아.
뭐 아이들 스피드(공회전 rpm)를 조절하는 바이패스 통로로도 공기가 지나가지만
이건 단순히 공회전시나 엑셀페달에서 발을 뗐을때 엔진의 시동이 꺼지지않게 rpm을 유지,조절할수있을 만큼의
적은량의 공기량이 통과할수있을만큼의 구멍이기때문에 급발진 할만큼의 공기량은 지나갈수가 없어.
그리고 요즘 나오는 일부차종 or 고급차들중엔 흡입공기량 조절을 케이블방식이 아닌 전기모터방식으로 하는것도 있지만
(뭐 그냥 말인데 요즘엔 sm3도 전기모터방식이더라 -_-)
아직까진 왠만한 대부분의 차들은 케이블방식을 쓰기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팔린다는 nf쏘나타2.0도 케이블)
스로틀바디에 대한 얘기는 여기까지만 하겠어.

2. 두번째는 아주 간단해
엔진의 출력은 브레이크를 이기지 못해
간단한 실험으로도 가능해. 레버를 D에 놓고 브레이크를 꾹 밟고 엑셀페달을 꾹 밟아보면
차가 움찔하면서 RPM만 어느정도 올라갈뿐이지 차가 앞으로 나가는건 절대 불가능해
이건 브레이크 잘 밀리기로 유명한 쌍용차로 실험해도 되


번외로.......
90년대 후반 이후로 나온 대부분의 오토차들은 시프트록이 달려서 나와
그러므로 변속레버를 P에서 R이나 D로 옮기기전에 브레이크를 밟지않으면 변속레버는 P에서 꿈쩍도 하질않아.

일부 급발진사고 운전자들이 말하길
\'P에서 D로 옮겼는데 차가 미친듯이 튕겨나가더라\' 의 경우는 납득하기가 어렵지;;
뭐 급발진사고가 전세계 곳곳에서 일어나지만 어느나라 법원에서도 급발진 사고의 원인을
자동차 결함으로 인정하지않고 운전자 부주의로 돌려버리는것을 보고
\'자동차회사가 판사한테 돈먹였다\', \'역시 개인이 대기업과 싸워서 이기는건 불가능하다\' 라고 흔히들 말하는데
그런 판단은 넌센스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