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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8 번째로 김기태님이 2008-10-02 오후 3:02:에 글올림    2747번 읽음
안녕하세요. highwaystar9님.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개인적인 질문은 가급적 사양입니다만... ^^

기회가 되면 다음에 자세히 말씀드리기로 하고 간략히 할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제 첫차는 아반떼였습니다. 약 4개월 정도 탔었구요. 이후 96년 티뷰론을 구입하면서 본격적인 자동차 생활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일들을 겪었지요. 약 17.5만km 정도 주행한 후 매각했습니다.

이후 2001년 차를 바꾸겠다고 마음먹고 수입차를 노리기도 했지만 당시는 수입차가 그리 익숙하지 않은 때였고 선택의 폭도 좁아 포기하고 투스카니를 샀습니다. 정확히는 고민하는데만 9개월 정도 걸렸고 2002년에야 투스카리로 옮겨 탔지요. 약 1년 정도 얌전히 타다 이것저것 손대기 시작해서 2004년 정도에 현재 제차의 스펙이 완성된 것 같습니다.
가벼운 터보튠으로 약 230마력 정도.. 토크 34.7kg.m 정도를 가졌는데 처음 셋업했을때는 압축비를 낮추지 않고 로부스트 사양으로 셋업해서 약 200마력 정도로 탔었습니다. 이때가 운전하기 편했는데.. 지금은 토크가 급격히 상승하는 문제로 운전이 조금 힘듭니다. 하이파워 디젤엔진과 같다고나 할까요? 1천rpm 사이에 토크 10kg.m 정도가 변경되기 때문에 가속페달을 다루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

특징이라면 출력에 대한 욕심이 크지 않아 머플러는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제가 다룰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출력은 300마력 안쪽이라고 생각합니다.

센터 파이프까지는 모두 튠이 되어 있지만 엔드 머플러는 남겨두었습니다. 때문에 엔진 출력서의 효율은 조금 떨어졌지만 순정과 같은 룩을 가짐과 동시에 조용히 탈 수 있어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후 지난해 부터 차를 바꾸고자 이것저것 보고 있습니다만.. 저역시 차량 선택은 쉽지 않네요. 예산을 타이트하게 잡고 이런저런 욕심을 부리는 것이 원인이겠지요.

현재는 내부적으로 바쁜 일들이 몰려있고 차를 탈 시간이 많지 않아 교체 시기를 내년정도로 미룰까 합니다. 평균 주행거리가 1.5~2.0만 정도되었지만 현재는 연평균 5천km 내외로 대폭 줄었네요. ^^

물망에 오른차는 란에보, STi, A3, C30 T5, G37 Coupe 등이며 최근 고민했던 제네시스 쿠페는 과감히 잊기로 했습니다.

향후 차를 바꾸게 되면.. 구입한 사유 및 주행관련 얘기들을 간혹 영상으로 담아 볼까 합니다.

즐거운 한주되세요.

▶ highwaystar9님이 쓰신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과거부터 오토뷰 시승영상을 보면서 국산,외제 거의 모든 차를 시승하시는 김기태pd님 애마는 뭔지 궁금했었는데 무슨 차를 소유 하고 계시는 지요?ㅋ 그럼 앞으로도 좋은 시승기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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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쿱출시일이 얼마 되 지 않았을 시점인데, 제네시스 쿠페에 대한 구입을 포기하고,
현대에 대한 감정 + 제네시스 쿠페 구입 포기에 대한 심리적 자기 합리화 달성 + 3.8 시승차 배정못받은 서운함
다른 잡지들은 3.8 시승차 배정+  3.8 시승차를 못받고 남한테 빌려서 시승기를 써야하는 쪽팔림과 억울함
+ 엄청큰 기대와 달리 약간의 눈에 거슬렸던 부분이 증폭 + 현대차를 몰면서 보증A/S 로 그동안 싸웟을 격했던감정(추측, 현대차 오너는 누구나 겪음)

= 배설로 귀결,


난 천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