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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완벽가이드> 라세티 프리미어 구매 후기 및 각종정보

김승환(124.50) 2009.02.01 09:37:38
조회 1021 추천 0 댓글 7

 

아버지와 함께 아버지차(스포티지)로 새차받으러 군산에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빨리나와 너무 기뻐요~^^

일단 여러가지 문제로 구입을 미루시는 분들에게 구입하시라고 권해드릴수있겠네요.
제가 구입하기전에 고민했던 문제들이 많은부분 해결된것 같습니다.

첫째. 결재후에 출고가 너무나 늦는다?  (X)
22일결재에 30일출고로 (사실상 25일부터29일까지 휴무였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틀만에 나오셈이라는) 출고까지 상당한 기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 해결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이글 뒤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둘째. 초반 가속이 너무나 느리다? (X)
현재 미션업데이트 됐다는 소문이 무성한대, 제가 이전에 3차례 30분씩 시승차를 타본경험과  비교해볼때 확실히 달라진 점을 발견했고, 공장 기술자와 이야기하며, 실제로 미션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초반가속문제 의식하지 못할정도로 바꼈고, 가속충격 없었습니다.

셋째. 조립상태가 불량이고, 주행중 엔진정지 및  크고작은 문제가 많다? (X)
일단 제차의 경우를 볼때 꼼꼼히 살폈는데, 문제가 있어보이지 않았습니다.
뽑기가 잘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하나님께 감사ㅋㅋ) 엔진정지에 대한 공장기술자와 이야기한 내용에 의하면 라프의 생소한 방식에 사용자가 적응하지 못한 문제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밑에서 또 다루겠습니다. (조립의 경우는 뽑기의 가능성이 크지만, 제눈으로 확인하지 못해서 정확히 확률적으론 말씀드리기 어렵네요ㅎ)

------
일단 후기 들어가기 전에 제 소개를 잠깐 하자면
전북공무원 할인으로 10퍼센트 싸게 구매하고, 써비스로는 여러가지 받았습니다.(굉장히 후하게 받은듯. 영맨도 대한민국에서 저처럼 써비스잘 받은 사람 아마 없을것이라고.. 이윤남기는것아니고 아시는 분들 마니 소개시켜주라고 써비스 마니 해주시는 거라고 몇번이고 강조했습니다ㅋㅋㅋ)대신, 1월 판매조건으로 있는 네비게이션지급은 불가능하다고 그러더라고요. 입금하기전에는 네비주니까 이번달 출고가능하게 빨리 입금하라고 하더니만, 입금후 말이 바뀌었다는..ㅠㅠ(본사에 확인해보니 공무원할인 받으니까 주지말라고 했다는 영맨의 말ㅠ)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 정확히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ㅠㅠ


차량은 기아의 세피아2수동차량(10년이상된 OldBoy),
 스포티지 개솔린 풀옵션 오토차량 (2008년형 YoungBoy)으로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20대 중반의 YB입니다. 라프는 중간급인 SX일반형 갤럭시화이트를 구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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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인수후기
--------------------
영맨한테 어제 전화가 왔다 드디어 차가 나왔다는 것이다.
이번달은 힘들꺼라고 거의 포기하고 있던 차라 조금 놀랐다ㅋ

토요일이라 12시까지는 가야한다고 해서 아버지와 집에서 9시반쯤 출발했다.

  전주에서 군산까지 전군간 도로를 따라 쭉가다가 거의 끝까지 왔다고 생각했을때,
지엠대우공장이 보였다. 타타대우상용차라고 간판이 달린 자동차공장에서 700미터쯤 더가니 출고사무소가 있었다.(10시 반쯤 도착)

출고사무소에 들어가니 꾀나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놀랐다.
실제로 내앞에 대기자가20여명이나 있어서 2시간 후에나 차량인수가 가능하다고 하였다.

아버지와 나는 깜짝놀랐다. 허허벌판에서 할일없이 2시간이나 기다릴 생각을 하니 심난했지만  (출고받으러 가시는 분들, 읽을 만한 책이나 닌텐도ds같은 소일꺼리 가져가시는 게 좋을 듯) 내 뒤에 온사람들은 4시간이나 기다려야 한다(뒷분들은 중간에 점심시간이 걸려서 2시간플러스)니 위안이 되었다. 공장에서 갑자기 물량이 쏟아져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뒷문장에서 이유 등장)

일단은 출고사무소 앞에 주차되어있는 40여대의 라프를 구경하러 나갔다.
검은색과 옅은회색차량이 가장 많이 보였고 그 다음이 흰색, 나머지는 극소수였다.
대리점에서 볼때는  나름 갤럭시 화이트를 잘선택했다고 혼자생각했는데,
직접여러대를 보니 옅은회색과 검은색이 가장멋있었다. (옅은회색 > 카본블랙>흰색 >>미스티레이크>>>나머지색상)
여러사람이 택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며 살짝 후회도 되었지만,
흰색이 밤에 운전할때 안전하다는 아버지의 말에 위로가 되었다. (그렇지만, 회색은 때타도 가장 티가 안나서 관리가 제일 간편하다는 장점, 팽창색으로 회색이 가장커보인다는 장점- 헬쓰장유니폼이 회색인 이유 등의 장점이 있다는 것을 색상선택을 고민하시는 분께 알려드린다. 참고로 검은색은 관리에 매우 신경써야한다.-왁스새차등등..)

여러가지를 비교해가면서 구경을 해보니,
확실히 CDX가 젤로 멋있었다. 일단 도어 손잡이 부분이 내꺼인 SX일반형은 그냥 차량색깔과 같아서 조금 밋밋한 느낌이었는데 CDX는 안에 크롬도금으로 색깔이 구분되어있어서 확실히 이뻤다. 특히 버튼시동은 그안에 흰색이 또있어서 럭셔리한 느낌이 든다는. SM5도어연상하시면 되겠네요.
하지만, 옵션에 들어가는 여러 편의사항이 실용적 취향인 나한텐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해서 SX로 선택한것에 대해서 후회는 없다. 하지만 SX일반형 밑에 급으로 가면 휠이 15인치에 깡통택시 휠로 바뀌고 안개등이 없어지는 등.미관이 크게 후퇴하는 관계로 SX일반형 이하의 최하위트립으로 가는 건 비추이다.
*주석1

---------------*주석1----------------------------------------------------------------------
 <I><급이 올라가면서 생기는 라프 옵션의 특성 및 나의 판단기준>

1. 특성1유형- 수동기능이 오토기능으로 
</I>
 에어컨 수동에서 오토로, 우천센서로 파악해서 자동 와이퍼 속도조절, 앞유리창 습도제거 및 자동온도조절 오토로, ECM룸미러 를 통한 반사경수동조작에서 오토로...와 같은 다양한 편의기능은
그냥 내손으로 직접눌러 조작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중형차도 아니고 내 나이도 아직 어리기 때문에 몸을 더 움직이는게 더 좋다. 또 아무래도 편의기능이 많아지면 차체가 무거워지거나 고장의 확률이 올라간다.(물론 많은 테스트를 거치는 자동차가 수동, 오토 차이로 큰 기능의 차이는 없을 꺼라 보지만 확률적으로 보자면..)

<I>2. 특성2유형- 신기술의 도입
</I>
 스마튼 버튼 시동-> 여러가지로 편리하나, 고장의 위험성이 키시동보다 높고, 아이들이나 조작이 미숙한 사람이 건들어서 사고의 위험성도 있다.

SESC -> 물론 더 안전해지나, SESC 적용시 기존에 원래 장착되어있는 ABS장치가 무용지물이 된다. 안전운행이 먼저라고 생각하는 나에게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한 안정장치는 ABS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I>3. 특성3유형- 사용자 편의를 위한 여러가지 고급기능
</I>
가죽시트 - 실물로 전 색상 시트를 확인했을때 개인적으로 직물이 더 이뻐보였고 특히 블루고급직물은 너무 이뻣다. 스포츠카라는 생각이 든다는 (미스티레이크와 모로칸 블루에만 적용ㅠㅠ)

화장거울, 여러부위에의 크롬장식, 보조제동등, 앞좌석 틸팅 헤드레스트(고개 앞뒤조절 및 사고시 목디스크 방지 기능),
기능 등등은 있으면 편리하고  실제로 고급스럽게 미관이 업그레이드된다.

돈이 충분했다면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을 위해서라도 최고급트립을 질렀겠지만,
결혼을 위해 집장만도 같이 준비해야되는 상황에서 실속을 택했다.ㅋㅋ

기타
6스피커 및 선루프, 커튼에어백 등 은 관심없는 사양으로, 차에다가 적용하든 적용안하든 별로 무게감이 안느껴질 옵션이라고 생각되었다. 선루프의 경우 처음에는 기분내지만 나중에는 귀찮아서 열어보지도 않는다는, 단 담배피는 분의 경우엔 유용.
-------------------------------------------------------------------------------------------------

구경하다가 다시 사무실로 돌아왔다.
자리에 앉아있기 무료해서 프론트 선반위에 놓여있던 라세티 매뉴얼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려고 하였다. (사실상 매뉴얼 지금 안보면 평생 안볼꺼 같더라는ㅋㅋ)
4분의3정도 읽었을때- 오디오파트
옆에 지엠대우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내옆에 앉았다.
이야기를 통해 지엠대우공장 기술자들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흥미가 생겨 가장 인자해보이는 분께(?!ㅋㅋ) 말을 건넸더니, 몇마디 주고받은후 커피까지 뽑아주셨다.

아래는 라프 개발 기술자(지엠대우 근무 15년차)분과의 대화 중 핵심만 추렸다.

나 :   요번에 라세티 프르미어 반응이 좋은가 봐요. 사람들이 이렇게 밀려서 기다리고.

개발자 : 갑자기 차가 쏟아져나오네요.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어제도 공장에서 밤11시넘어서까지 야근했습니다.ㅜ 아마도 대우자판의 캐피탈 문제가 있었는데 해결된 것 같네요.

나 :  아~ 그렇다면 제가 뉴스에서 본내용때문인것 같네요. (뉴스내용요약 -대우자판의 사장이 대우자동차에 8천억원 수준의 밀린 대금이 있었는데, 임원들과 사원들이 사재를 털어서 지엠대우의 주식을 매입하고, 밀린대금의 일부를 갚았다) 아마 대우자판과 공장과의 신용관계가 극도로 경색됐다가, 자금이 다시 흘러들어와 현금유동성이 높아져서 크레딧(판매자와 구매자간의 신용도)이 올라간 것 같습니다. 

개발자 : 허억~ (아무말 없으시고 눈만커지셨지만, 제생각에ㅋㅋ)

개발자 : 그리고 지엠대우 관계자라 하는 말이 아니라, 차가 참 잘나왔어요. 대중에 퍼진 지엠이미지 때문에 그렇지 이번 차는 정말 작품입니다. 여유만 되면 저도 지르고 싶은 차입니다.

나 : 네. 그렇지요. 지엠본부쪽에서도 지엠대우에 대한 기대가 큰걸로 알고있습니다.
 지엠회장이 신년사에서 지엠대우의 라세티프리미어에 커다란 희망을 걸고있다고, 이차로 지엠이 살아날것이라고 확신했다고 하니까요.ㅋ
 
나 : 그건 그렇고, 이번에 미션업데이트 됐다는 말이 있던데, 사실인가요?

개발자 : 네, 사실입니다. 이번에 출고되는 차량의 경우 모두 미션 관련해서 수정이 되었습니다.

나 : 아 그렇군요, 라프의 경우 스타트문제와 주행중 엔진정지(스마트 키의 경우)등이 문제가 있는 걸로 알고있었는데 스타트가 너무느리고 변속충격이 있는 문제는 해결된거군요?

개발자 : 네, 그 문제의 경우 해결되었습니다.
그리고 엔진정지의 경우는 사실 개발자의 문제가 아니라 사용자의 사용미숙이 원인이라고 할수있습니다.
스마트키의 경우 센서가 매우 예민해서 살살조작해야하는데, 고객들이 버튼시동에 익숙하지 않아 너무 힘을 주어 눌러 버튼이 안으로 들어가버려서 발생한 문제들이었습니다.

나 : 아~ 제 생각에 스마트키는 별로 안끌리더라고요. 고장가능성도 있고~

개발자 : 저는 스마트 키 써보니까 너무 편하던데요. (나 : 아 그렇죠 쇼핑후 물건 실을때처럼 양손에 물건을 쥔경우 등  있으면 편하죠.) 저의 경우엔 추천합니다

나 : 네. 이번에 라프 2.0 디젤이 출시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라프의 경우 1.6에게는 과분한 튼튼한 서브펜션 및 오토6단미션등은 디젤에게 어울릴꺼 같습니다. 1.6의 경우 무게와 엔진출력을 생각할때 6단은 조금 무리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거든요.

개발자 : 네, 아무래도 2.0경우 라프의 성능을 최적화 시킬수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더 효율적입니다.
어떤분들은 2.0이 연비가 떨어지는 줄알고 쩜8 을 구매하고, 쩜6을 구매하는 사람이 있는데 사실은 쩜6 쩜8이 출력이 부족해서 더 힘을 내기 위해 과부하가 발생하는 과정중에 순간연비가 급격히 떨어집니다. 2.0의 경우에는 여유롭게 거뜬하게 갈 수 있기 때문에 연비도 더 높아지게 됩니다.

나 : 아..그렇군요. 저와같은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쩜4 터보엔진이 더 효율적인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개발자 : 물론 고객들 입장에서는 터보엔진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회사입장에서는 마진이 거의 남지 않기 때문에 개발하지 않는 측면이 있습니다.

쩜6의 경우도 최하위트립의 경우에, 고객의 입장에서는 가장 효율적이지만 , 자동차산업 측면에서는 이윤이 떨어집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SE일반형의 경우 이윤이 거의 하나도 남지 않습니다. 자동차회사에서는 옵션으로 이윤을 얻는 것이 실정입니다. 상위트립으로 올라갈수록 마진이 더 많이 발생합니다. 이것은 지엠뿐 아니라 , 현대기아 모든 회사의 공통된 점입니다.
-> "(자동차회사들 옵션질한다고 넘 욕하지 마시고) 우리나라 자동차산업 진흥을 위해서라도 경제적 지위가 가능하시다면 상위트립 구매를 부탁드려요ㅋ"

나 :  이번에 라프의 경우 오토6단이 적용됐는데, 수동과 오토 중 어떤 것이 낫다고 생각하시나요? 제 생각에 쩜육라프는 무게대비 상대적 출력부족으로 인해 수동이 더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개발자 :  물론 스틱이 효율적입니다.
사실 유럽의 경우 대부분이 사람들이 스틱을 탑니다. 블라블라~ (이전의 대화에서도 유럽구매자의 특성및 자동차 특성을 강조하셨습니다.만  제가 내용요약상 생략했습니다ㅋㅋ 아마 라프는 유럽형으로 우리나라 시장의 경우에는 선진적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생각으로 개발한 것 같습니다.)
 *주석2

----------------------------------주석2-------------------------------------
<<I>오토가 나을까, 스틱이 나을까?></I>

스틱의 장점 : 라프의 초반가속문제, 언덕주행시 힘이딸리는 문제, 변속충격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 미션만큼의 무게가 줄어 더 가볍다. 아무래도 고장의 가능성이 더 적다. 연비가 좋다.(특히 시내주행의 경우에)

라고 생각하여 스틱이 더 나을꺼라고 생각했지만, 구매후 직접운행한 후에는 생각이 오토가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토의 장점 : 미션업데이트로 초반가속문제, 변속충격문제가 해결되었다. - 실제 주행을 해보니 미션비가 초반부분으로 굉장히 촘촘히 내려온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5단까지 60키로미터안에서 다 바뀌었습니다. (예전의 경우 시속80이상에서 5단변경) 

결정적인 부분은 미래의 와이프(내년에 결혼예정)가 운전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 대부분의 여성분들의 경우 오토 면허인 2종을 땁니다.

섰다가다를 반복하는 신호등 이나 시내구간에서 삶이 편해진다.

는 이유등으로 나는 오토를 구매하였으며 만족한다.

-------------------------------------------------------------------------------------------------

이때쯤 인수담당 직원이 내이름을 불렀다
아쉽게 개발자와의 대화를 끝내고 내차를 보러 황망히 뛰어나갔다.

일단 차를 둘러보며 도색상태가 깔끔한지 보았고 조립상태를 확인하였다.
준비한 씨디로 오디오도 점검하고 각종 버튼도 점멸해보며 확인해보았다.

공회전으로 엔진소리도 들어보고 20여분정도 확인후 차를 인수하고 나갔다.

떠날때쯤 아까 그 개발자가 운행잘하시라고 웃으며 배웅해주셨다. 나도 그분과 하지못한 대화가 아쉬었지만 (와서 생각해보니- "미션 업데이트 후 스타트는 빨라졌지만 연비는 더 나빠지는 것 아닌가요?" 라는 질문을 빼먹었더라는ㅜ 혹시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차를 직접운행한다는 들뜬마음에 서둘로 대문을 빠져나갔다.

전군간 산업도로에서(최고제한속도90 구간) 집을 향해
아버지가 애마 스포티지로 앞에서 가시고, 나와 라프는 뒤를 따라가며 주행성능을 테스트해보았다.

일단 초반가속이 무리없이 부드럽게 가속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물론 현기차(현대기아자동차) 새차에 비할바는 못된다.
*주석3

---------------------------------------주석3---------------------------------------------------
<I><초반가속의 최강자 한국차? 한국운전자? 그 기술을 다시 생각해보자!!>
</I>
운전자가 밟는대로 바로 튀어나가는 즉흥적 초반가속능력은 양산차업체 중 우리나라차만이 가진 특성인 것 같고(물론 그런용도로 만든 스포츠카제외) 도대체 그런 능력이 
일반인들에게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는 생각이다.

빨리 튀어나가봤자 결국 신호등에 걸려 아무리 고속도로라 할지라도, 얼마못가 만나기 마련인 좁은국토가 우리대한민국이다. 좁은 땅더어리에서 어디까지가려고 그리 급하게 가속하냔 말이다. (우리나라를 비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께는 죄송하다. 나는 크루즈(장거리운행용) 성격을 띠고 있는 미국형, 유럽형 차와 비교해서 하는 말이다.- 상대적으로 그들의 조금 천천히 가지만 느긋한 "아직 갈길 머니까 천천히 여유롭게 안정적으로 가자"의 그 대범하고 진중한 운전스타일이 부러운 것이다.)

이런 현기차의 특성이 칼치기운전, 급정지 급커브 등의 곡예운전, 급가속운전-신호무시, 무대포껴들기운전  등의 세계최악의 나쁜 운전습관을 만든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지엠대우,쌍용, 현대, 기아차 모두 운전해본 필자의 개인적 소견이라 여겨주라. 현기차의 경우 한국 자국시장의 절대적 강자이기에, 시장의 분위기를 선도해가는 책임이 있다고 생각되기에 그렇다. 최고라면 더더욱 드라이버에티켓을 선도하는데 앞장서야 하는것 아닌가? 성능이 좋은 차인 것처럼 고객을 순간적으로 속이는 대신에 , 당장은 성능이 뒤처진 것 같지만 고객의 안전을 내다볼 생각은 당초에 포기한 것인가?)

개인적인 생각으론 추월시에 무리없고, 옆차선에 껴들때나, 비보호 자회전시 
\'너무 느린 가속능력\'으로 사고의 위험성이 \'가속이 높은 차\'보다 높아지지 않는 선에서의
가속능력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라프의 경우에는 나의 이 기준에 합격점을 얻었다.
 
내 느낌에 라프는 진중하게 움직이는 젠틀맨같다는 생각이다.
물론 현기차에 비해 초반가속은 조금 떨어지고, 고속 주행시 가속 시간차도 더 발생하지만
이러한 기술적 특성이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운전경험상 대한민국 도로에서 (고속도로가 아닌경우에) 신호등으로 인해 아무리 엑셀을 세게 밟아봤자 , 나중에 빨간불에서 만나게 되어있다.앞사람보다 몇분 먼저 빨리가는 느낌을 만끽하려고, 천국(혹은 지옥)으로 몇십년일찍 가고 싶은가?
라세티는 운전자와 한몸처럼 민첩하게 반응하지는 않지만, 오히려 운전자를 위해 안전적인 방향으로 리드한다. 사실상 내가 영화나 만화에 나오는 도로위에 무법자; 스트리트 레이서가 되려고 마음을 돌려먹지 않는 이상 초~급가속능력을 가진 양산차를 사고 싶은 마음이 없다.
-----------------------------------------------------------------------------------------------------------------------

그리고 고속주행시 안정성 및 정숙성은 익히들 알고 있어, 더이상 말할 부분이 못된다.

그밖의 사항들을 정리하자면,

엑스테리어의 경우 전방측면 모두 훌룡하나,
\'리어라이트가 공중에 조금 붕 떠보이는 느낌이 든다는점\', \'싸이드미러가 BMW처럼 벽돌 모양의 둔중해보이는 크기였으면 좋았겠다\'하는 아쉬움 있다. (앞면의 휠을 감싸는 둥근원으로부터 시작되어 쭉뻗어나가는 칼날같은 모양의 측면과 어울리기 위해서는, 지금과 같은 작은 삼각형모양이 아닌 직사각형 벽돌 모양이 낫을 것 같다.) 
또한, 머플러의 경우 밑으로 수그러뜨리지 말고, 뒷면으로 쭉 뻗은 모습으로 구멍을 뚫어주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뒷차와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배기가스 내뿜지 않으려는 배려인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디자인면에서는 에러이다.)
그렇지만 동급 국내최고의 디자인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듯하다.

인테리어의 경우는 더 말할나위 없이 완벽하다.
특히 센터페시아의 아름다운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든다.
전후좌우 높이 및 방향의 전방위 조절이 가능한 신체밀착형 시트의 착석감이 우수하고, 실내 조향장치 , 냉온조절장치의 성능 및 인터페이스가 우수하다. (미적 감각, 사용편의성, 성능이 우수하다.- 라이트 장치, 비상깜빡이, 파워잭 등이 하단부에 위치해서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기존차와 다른 시스템이란 점 때문에 낯선 느낌이 불편하게 느껴진 것이라고 생각된다. - 파워잭의 경우 네비 선이 닿지 안을 정도로 낮진 않다.)  그렇지만 물론 개선되길 바란다. 라이터잭의 위치를 올리고 여분의 파워잭을 하단이나 뒷자석 부근에 위치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현재 일부 상위트립에는 엑스트라 파워잭이 적용되어 있다.)

여러가지 편의기능도 옵션질했다는 욕 안들을 정도로 비교적 하위트립부터 알차게 적용되어있다. 후방주차센서도 4구로 우수하지만, 포르테처럼 시각화시켜서 표시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순간연비등이 계산되는 트립컴퓨터 와 오디오 및 차량관리 정보가 뜨는 GID 표시 시스템은 우수하고, 조작하는 재미가 있다.

<팁 하나더>
캐피탈을 통한 할부구매 (8.95퍼센트라고 하지만 실제 계산시 9.5퍼센트 실이율이라는.., 영맨들은 캐피탈이 복리계산식이기 때문에 시중 대출금리보다 싸다고 보통말하지만, 신빙성이 없는 말 같다.)및  카드 할부구매의 경우 이자가 매우높다.
나의 경우 롯데오토카드로 (선포인트 할인 30만원) 카드일시불 결재를 하고 -각주4*
-----------------------------각주4-------------
<I><선포인트 할인 과연 이득인가?>
</I>어떤 사람의 경우 선포인트 할인은 나중에 다시 포인트로 값는 다는 점에서 내 현금을 쓰는 것과 같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기도 한다.
그렇지만 선포인트를 받는 물품의 가격도 포인트적립에 포함되기 때문에 차값의 경우처럼 거액의 물건은 선포인트가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된다.
실제로 나의 경우 (롯데지엠대우오토카드-적립률 2퍼센트) 차량결재 포인트로만 25만점 정도를 얻을 수 있었다.
-------------------------------------------------
결재대금이 모자란 부분은 은행이나 교직원공제회 대출(6.25퍼센트)로 하려했으나 엄마표대출 (금리6퍼센트ㅋㅋㅋ)를 통해 통장에 채워넣을 수 잇엇다.

이상으로 나의 두번째 새차구입 후기(첫차- 우리아버지 차- 뉴스포티지)를 마치며,
내가 구입하기전에 고민했던 많은 점들에 대해 차구입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장문의 글을 쓰게 되었다는 점을 밝힌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심심한 감사를 표합니다.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신 분은 추천눌러주고 가세요.

글쓴이 :  김승환  (라세티 프리미어 동호회 - \'클럽라프\' <U>http://www.clublap.net/</U>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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