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코롤라는 유럽의 국민차 폭스바겐의 골프를 재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차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모델입니다. 지난 2005년 5월말 30,146,103대 생산을 돌파하여 세계 자동차 역사상 단일차종 최다 생산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 기록은 차를 일렬로 세우면 지구를 3바퀴쯤 돌 수 있는 길이로 일본 자동차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코롤라가 처음 출시된 때는 1966년으로 2년 뒤 미국시장의 첫 수출길에 오르게 됩니다. 그 후 1982년 1,000만대 생산을 돌파하고 1995년 2,000만대 생산기록을 세웠으며 미국에서 출시된지 3년동안 베스트 수입차 2위 자리를 지키기도 했습니다. 또한 일본에서는 1969년부터 33년 연속 판매 1위에 올라 국민차의 반열에 당당하게 입성하게 됩니다.

 2006년형의 경우 4도어 5인승 패밀리 세단 및 스포츠 세단으로 분류되어 판매되고 있으며 옵션에 따라 CE, S, LE 등 다양하게 선택이 가능합니다. 엔진은 가솔린 1.8L DOHC 4기통 16밸브 VVT-i 엔진을 장착하여 최고출력 124.38/6000 ps/rpm, 최대토크 16.91/4200 kg·m/rpm의 성능을 보여주며 트랜스미션은 수동 5단이 스탠다드 타입으로 장착이 되어있습니다. 제동장치는 (앞)파워 어시스티드 벤틸레이티드 디스크와 (뒤)드럼 방식이 적용되었고 파워 랙 & 피니언 스티어링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구동방식은 앞 엔진, 앞 바퀴 굴림 방식의 FF(Front Engine Front Wheel Drive) 방식을 지원합니다. 소형차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연비효율은 15.5 km/l의 높은 효율성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전반적으로 성능과 스타일 모두 질리지 않는 무난함과 높은 경제성을 보여주는 코롤라. 그런 점이 지금의 코롤라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점점 상승하고 있는 유가로 인해 도요타의 코롤라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롤라의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가격은 추가 옵션을 제외하고 CE : $14,205, S : $15,250, LE : $15,415의 가격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