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가 월드 스타?” 가수 A가 동료 B에 대한 혹독한 평가를 했습니다. 미국에서 오랜 세월을 보낸 A는 최근 술자리에서 월드 스타 B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A는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하는 B가 국내와 아시아 지역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사실 미국에서는 일반 가수의 백댄서 수준”이라며 “그가 국내에서는 최고일지 몰라도 ‘월드 스타’라는 칭호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A는 이어 “미국의 댄서들은 세 살 때부터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고 어디서나 마음이 동하면 춤을 춘다”며 “골격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다는 점을 감안하면 B의 성과도 대단하지만 냉정하게 말하면 B는 우물 안 개구리”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랜 시간 미국 문화를 보고 자란 A의 평가라는 점을 감안해도 아시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B의 현 위치를 생각하면 A의 이런 평가는 다소 충격적입니다
정지훈
서울 강남에서 유명한 한 영어 과외 선생이 한류스타 C의 떨어지는(?) 학업능력 때문에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얼마 전까지 연예활동을 하느라 바쁘게 지낸 C는 몇년 전부터 청담동의 카페 및 모처에서 영어회화 일대일 수업을 받았는데요. 초급 실력에 맞는 영어지도를 했음에도 쉽게 수업을 따라오지 못하고 진전이 없어서 그만 영어수업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C는 청순하고 공주같은 이미지로 아시아 국가에 팬들이 많은 데요. 공식석상에 나타났을 때 C는 늘 환하게 웃거나 손을 흔들고 짧은 일어. 영어식 인사를 하는 게 전부라 뛰어난 영어실력이 그닥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이 때문인지 C의 영어과외 선생 역시 “(영어공부를)이제 그만해도 좋겠다”라고 적극 만류했다고 합니다.
이영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