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당초 5, 6월로 계획하던 준중형 세단 ‘라세티프리미어’ 디젤 모델의 출시를 2월 중으로 앞당겼다.

21일 GM대우 한 관계자는 “GM본사의 글로벌 시장 전략에 맞춰 라세티프리미어의 출시 시기를 일부 조정했다”며 “생산되는 차의 80% 이상은 유럽 수출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라세티프리미어 디젤은 국내에는 최초로 선보이는 준중형 2000㏄ 디젤 모델”이라며 “작은 차체에 힘 좋은 고배기량의 디젤엔진을 장착해 국내에서 고성능 고효율 디젤승용의 지평을 열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일정 조정은 GM의 소형차 전진기지로 급부상한 GM대우가 글로벌 전략에 맞춰 유럽시장 공략 시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으로 회복 분위기를 맞고 있는 GM이 금융한파 이후 타격을 가장 덜 받은 유럽 시장에서 라세티프리미어로 다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GM대우가 라세티프리미어를 수출형으로반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내수 시장 침체 분위기에도 라세티프리미어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1600㏄ 가솔린 단일 모델로만 최근 5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한층 고무된 GM대우는 이 기세를 2000㏄ 디젤 모델 조기 투입으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사실 지금까지 내수 승용차 시장에서 디젤 모델에 대한 비중은 미미했다. 승용 디젤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차 아반떼가 지난해 전체 판매 대수 8만7579대 가운데 디젤 모델이 2890대로 3.3%에 그친 것이 이를 증명한다. 현대 쏘나타는 지난해 780대 판매에 그쳤다.

하지만 GM대우는 국내 승용디젤 시장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다. 한 관계자는 “폭스바겐이나 푸조 등 일부 수입차를 중심으로 고성능 승용 디젤 수요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며 “이제 내수 시장에서도 준중형과 소형차를 중심으로 디젤에 승부를 걸 때가 됐다고 보고있다”고 말했다.

GM대우가 라세티프리미어로 GM의 글로벌 소형차 전진기지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내수 시장에서도 준중형 승용디젤 시장에 바람을 일으켜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처 - 헤럴드경제


1.6L 디젤 엔진 만들기 힘든가,,,

그냥 GM계열의 1.7L 디젤 엔진의 보어&스트로크 살짝 줄이면 될듯 싶구만,


그리고 가격이 문제인데, 동급 휘발유모델 대비 350만원이상 차이나는건 아닌지,,,

(아반떼 휘발유와 아반떼 디젤의 동급 모델 차이가 약 2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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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서는 준비되어있지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