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새퀴 집이 쫌 여유있음.

친구놈새퀴 장학금 꼭 타겠다고 약속하고

1500만원정도 준중형 하나 사준다는거

우기고 우겨서 푸조206cc 중고 연식좀 된거 퍼런거 사왔음.

파워트레인은 뭐 크기나 엔진배기량이나 무게나 프라이드랑 비슷하거나 약간 더 잘나가는듯.

한번 타봤는데 윈드쉴드 각도가 눕혀져있어서 그런지

오픈을 해도 윈드쉴드가 머리 바로위까지 있어 그리 개방감을 느끼진 못하겠음.

좌석이라는 말을 붙이기도 민망한 뒷좌석은 정말 책이나 가방같은거 던져놓는 용도로만 쓰더군.

한 3달 잘 타고다니다가 오픈하고 다니던 어느 여름날 신호받고있는데 뒤에서 2.5톤 트럭이 쿵 했음.

범퍼랑 트렁크 번호판쪽이 살짝쿵 패임. 크게 데미지입은거같진 않아보였는데

사업소 들어가보니 하드탑에도 데미지를 입었다고 함.

고친답시고 고쳤는데 하드탑 열고 닫을때 중간에 다운먹는 현상 종종 발생.

결국 똥값에 다시 팔고 지금 라세티 해치백 타고다니다가 팔고 군대가뜸.

하드탑 컨버터블이 트렁크에 수납되는 형식이다보니 후방추돌때 하드탑에 데미지가면 견적 꽤 나간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