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상하이 모터쇼에는 참가…비판 여론 \'고조\'

[CBS경제부 육덕수 기자] 경기 침체로 세계 자동차산업이 위기에 몰리면서 서울 모터쇼에까지 불똥이 튀고 있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말 BMW, GM코리아,볼보,스바루,포르쉐,미쓰비시등 6개업체가 내년 4월로 예정된 2009서울모터쇼에 불참하기로 한데 이어 지난 26일 클라이슬러가 추가로 불참을 통보해 불참업체가 총 7개로 늘었다.

하지만 나머지 수입차 업체들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2009 서울모터쇼에 참석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모터쇼가 열리는데는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 수입차 업체 불참 러시 한고비 넘겨

수입차 업체들의 불참 러시가 고비를 넘긴 것은 지난 23일 비공식 사장단 모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차업체 사장단들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비공식 모임을 갖고 2009 서울 모터쇼 참가 여부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결과 클라이슬러를 제외한 대부분 업체들이 예정대로 참가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이슬러가 불참의사를 강하게 피력하면서 분위기를 잡았으나 혼다등 다른 업체들은 어려울때일수록 마케팅 활동을적극적으로 펴야한다며 한국시장에 좋은 인상을 주기위해 서울모터쇼에 참가해야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고 전했다.

수입차 업체들은 이달말까지 참가여부를 최종 확정해 조직위원회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달말까지 불참할 경우 업체들은 참가비의 80%를 위약금으로 물어야한다.

현재까지 최종 입장을 결정하지 못한 업체 또는 브랜드는 닛산, 인피니티,페라리,마제라티등 4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수입차시장 \'빅5\' 가운데 BMW를 제외한 메르세데스 벤츠, 렉서스 등 나머지는 참가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시장에서 수입차를 가장 많이 판매해 온 BMW의 불참을 두고 업계 내부에서 조차 불만이 제기되는등 파장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BMW코리아는 지난달 국내 판매대수 422대로 1위를 기록하는등 수입차 업계 1-2위를 차지해온 리딩업체였기 때문에 일시적인 경기 침체를 이유로 서울모터쇼 참가를 번복한데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이다.

특히 BMW가 내년 5월에 열리는 상하이 모터쇼에는 예정대로 참가하기로해 한국시장에 대한 BMW의 가치 평가를 두고 자존심 문제마저 대두되고 있다.

또 BMW의 서울모터쇼 불참이 다른 업체들의 서울모터쇼 이탈에 명분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는 상황논리가 고개를 들면서 수입차 업계 내에서 BMW의 선택에 대한 평가도 엇갈리는 형국이다.

수입차 업체의 관계자는 “사실상 대부분의 수입차업체들이 경기침체와 고환율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고객서비스 차원에서라도 서울모터쇼에참석하는데, 수입차 업계 선두 업체인 BMW이 불참하는 것은 업계 전체 이미지를 봐서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또다른 업체 관계자는 “일본차 같은 경우 환율이 두 배 가량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BMW의 선택이지만, BMW의 불참소식에 본사와의 관계 등을 고려할 때 (다른 수입차들의) 서울모터쇼 참가가 더욱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상황”이라며 분위기를전했다.

시민들 역시도 BMW 코리아의 서울모터쇼 불참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나서고 있다.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한 블로거가 올린 BMW의 서울모터쇼 불참 관련 게시글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 역시 글 아래 댓글로 서울모터쇼에 참여를 포기한 BMW코리아의 태도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또 기대하던 BMW시리즈를 직접 볼 기회를 잃어버린 아쉬움을 털어놓고 있다.

◈모터쇼 조직위 "어렵다는 쌍용차도 참석하는데"

서울모터쇼 조직위 역시 아쉬움을 숨기지 않는 상황이다.

허완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BMW 등이 참석하지 않아도 행사에는 큰 영향은 없다”면서도“서울모터쇼는 한국을 대표하는세계적인 모터쇼로 키우기 위해 많은 국내 자동차 업체와 수입차 업체들이 힘을 모으고 있는 상황에서 BMW는 물론 일부 브랜드의불참은 참 가슴 아픈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서울모터쇼는 일반인들이 평소에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국내외 유명 자동차를 접할 수 있는 기회인데 극심한 경기침체로 내년 모터쇼에 보다 더 다양한 브랜드의 참여를 이끌어 내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허사무총장은 끝으로 “최근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쌍용자동차 역시도 여전히 서울모터쇼 참석을 원하고 있다”면서“(조직위 측의쌍용차) 참석 가능 여부를 묻는 질문에 쌍용차 관계자는 오히려 \'서울모터쇼를 포기하면 한국 자동차 시장을 포기하는 것 아니냐\'고되물어 왔다"며 수입차들의 불참 소식에 아쉬움이 있음을 내비췄다.

한편, 2009서울모터쇼는 내년 4월초(4월3일~4월 12일)에 열리며 국내 자동차 업체들은 물론 국내 시장에 진출한 대부분의 수입차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최근세계적인 신용경색 위기를 고려해 참가업체들의 참가비 10%를 할인하는 등 업체 지원방안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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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BS 노컷 뉴스 경제부 육덕수 기자.

도전정신 없는 현다이

최신 기술적용된 신모델을을 한국소비자들을 위해서 출시하려고 했는데

현다이에서 로비해서 그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려고

벤츠 BMW와의 판매간섭을 우려해 정부로비를 통해서 그걸 막는 우리의 악질 현다이

그냥 이유없이 까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