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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최근 계속되는 경제불황으로 맞선 자리에서의 데이트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데이트 비용에 있어 남녀간 견해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대표이사 김영주)은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자사회원 25~45세 미혼, 재혼남녀 427명(남 198명 여 229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온라인을 통해 맞선 시 더치페이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첫 만남 비용은 어느 쪽에서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에 대한 질문에 남성의 46%가 "번갈아 지불해야 한다", 여성의 58%가 "상대방이 부담해야 한다"를 꼽아 첫 만남 시 소비되는 비용에 있어서 남녀간의 생각 차이를 확연히 드러냈다.

이어 남성의 경우에는 \'‘본인 부담\'(29%), \'더치페이\'(23%), \'상대방이 부담한다\'(2%)순으로, 여성은 \'번갈아 지불\'(28%), \'더치페이한다\'(11%), \'본인 부담\'(3%)의 순으로 나타났다.

처음 맞선 시 \'더치페이\'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초혼남성의 75%, 재혼남성의 78%가 \'데이트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긍정적\' 이라고 답한 반면, 초혼여성의 62%, 재혼여성의 65%가 \'큰 금액이 지출되는 정도가 아니라면 이런 요구가 인색하게 느껴져 부정적\'이라고 답해 남녀간의 큰 생각 차를 보였다.

그렇다면 연령대별로는 어떤 차이를 보일까?
20대의 경우 남성 52% 여성 55%, 30대 남성 58%, 여성 59%, 40대 남성 51%, 여성 49% 가 \'긍정적\'이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20대 남성 46%, 여성 39%, 30대 남성 38%, 여성 36%, 40대 남성 44%, 여성45%가 \'부정적\'이라고 답해 비교적 사회생활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연령대가 더치페이를 선호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1회 만남 시 지출하는 맞선비용은 어느정도인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남성은 4~5만원(42%), 5만원이상(34%), 3~4만원(19%), 2~3만원(3%), 1~2만원(2%)순으로, 여성의 경우 2~3만원(48%), 1~2만원(32%), 3~4만원(11%), 4~5만원(6%). 5만원이상(3%) 순으로 집계되어 대체적으로 남성은 4~5만원, 여성은 2~3만원을 지출하는것으로 나타났다.
maxpress@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처음 맞선 시 \'더치페이\'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초혼여성의 62%, 재혼여성의 65%가 \'큰 금액이 지출되는 정도가 아니라면 이런 요구가 인색하게 느껴져 부정적\'이라고 답해 남녀간의 큰 생각 차를 보였다.


재혼여자는 무슨배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