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간단하게 말하자면

내가 직접 운전 해보니까 생각 보다 너무 좋았음..ㅋㅋㅋ

저번에 말한 그 직물시트 후리미어였는데... 딱히 흠잡을때가 없었음...

친구가 크루즈랑 아방md랑 고민하다가 아반떼 md가 약간 쿠페스타일 같고 크루즈는 창문이 넓어서 옛날꺼 같아서 보류했다고함

그리고 직접 2개 시승 해보니까 바로 md로 가야겠다 생각이 들었다고함..

내가 직접 몰아본 코스는 울산에서 정자가는길 새벽에 갔는데 차도 없고 카메라도 몇대 없어서 가속 등 다해봤음...

친구가 길들이고 이런거 잘 모르는놈인데 걍 알펨 6천이상 잘 조지고 다녔는데 연비도 잘나오고 가속도 오히려 잘되는 느낌이었음..

시내 연비는 진짜 안나와도 10km 밑으로 떨어진적 없다고 하고 고속 도로 타면 18정도 나온다고함...

여튼 풀로 밟아보고 해도 우리같이 레이서가 아닌 학생이나 솔로 직장인들은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느꼇음

장점

1. 넓다. 뭐 자리가 좁다니 이런건 왠만한 덩치가 아니고서야 불만 없을듯 친구도 184에 85kg 나가는데 불편함 없다고함  뒷좌석도 넓고

2. 세련된 디자인. 어른들이 보기엔 곤충룩이니 뭐니 하지만... 내 주위에 젊은애들은 아반떼 다 예쁘다고 후빨중임 ㅇㅇ 하지만 역시 k5가 갑이라는건
입을 모아 하나같이 다외침 ㅋㅋㅋㅋ

3. 좋은 연비. 그 정도 성능에 그연비면 엄청 괜찮다고 생각함..유류비도 별 부담 안되고 대신 배기량이 작으니 심하게 조지면 연비는 급감 ㅜ,.ㅜ
하지만 150이상 타고 다닐일도 거의 없고 일상 주행이기 때문에 연비도 괜찮다고 생각함

4. 편의사항 같은 경우에 통풍시트까지 욕심내면 너무 욕심이지만 뭐 부족한거 없었음... 흔히 usb라던가.. 풀오토 에어컨이라던가 그 차에 딱
맞다는 생각이 들었음..

5. 주행성능은 내차가 똥차라서 그럴지도 모르는데 주행 성능도 괜찮았고 커브도 불안한게 별로 없었음.. 물론 커브 틀때 난 심하게 하거나 위험하게
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뭐 불안감이나 이런건 찾아 볼 수 없었음..

6 . 소음이.. 약간 좀 걸렸는데 아이들링이나 저속 주행시는 진짜 조용하던데.. 고속으로 밟으니까 생각 보다 시끄러웠음.. 그것 말곤 만족

단점

1. 친구 직물 시트가 너무 맘에 안들었음... 머리나 등이나 손에 닿는 감촉이 옛날 할매집 가면 대자리 만지는 느낌이었음 난 참 싫어함..그리고 뭐 흘렸는지 몰라도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꾸름한 냄새가남..

2. 이건 개인적인 생각인데... 앞대가리 헤드램프 할로겐 램프는 진짜 좀 아닌거 같음 뭔가 맹하다고 해야하나.. 프로젝션 알맹이 걍 하나 붙여주지..
친구께 프리미어 트림이라.. 차라리 돈좀 보태더라도 스맛팩이 진리라는 생각이 들었음...

3. 시야.. 이게 참 난감하던데 플루이드 디자인 채용 하기전에 차들은 시야가 다 괜찮은데 투싼부터 해서 전고가 낮게 나오는지 그런지 몰라도
원래 타던 차에 비해서 시야가 별로... 뭐 이것도 적응 하면 괜찮다고 생각함 근데 시승할때 밤이라서 뭔가 좀 불안했음...그리고 친구 네비가 매립이 아니고 거치라서 시야가 더 좁아보였음...썬루프도 없던 터라.. 걍 쪼금 불편해보였음..

4. MDPS 핸들.. 이게 이질감이라는게 이거 타고 나서 알게됬음.. 미세하게나마 뭔가 내가 핸들 튼거랑 쪼금 아주 약간 늦게 따라온다고 해야하나 너무 기계적인 느낌이 많이 났음... 적응하니까 불편하진 않은데 핸들을 돌리는게 아니라 기계를 돌리는 느낌? 이건 참 별로였음..

5. 너무 많다..차가 진짜 이게 좋아야 할지 나빠야 할지... 차 10대중에 3대는 아반떼MD거 같음 특히 울산이라 그런지 거의다 현대찬데.. 하 아반떼MD너무 많음.. 하얀색, 은색, 진짜 90%는 다 이색깔이었음 ㅜㅜ

결론: 가격대비 최곤거 같음.. 자리도 넓고 대학생이나 솔로들 타기엔 이거보다 괜찮은거 없는듯 향후
터보까지 올라오면 젊은층에선 거의 독보적으로 자리 잡을듯..

너무 허접한가 시승기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