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쪽팔리지만 우리집 이야기임

우리집이 좀 롤러코스터 같은 삶을 이어옴

나 태어나기전 존나 부자였다가 사지맞아서 알거지되고 나 태어남 ㅅㅂ 그래서 존나 찌질하게 자람

그래도 나름 조부님이 나름 좋은 직장 다니시고 조모님이 진짜 악착같이 돈모아서 학교갈때쯤 남들 사는만큼 살게됨

근데 그 악착같은 습관이 남아서 정말 평생을 100원 1000원에 벌벌떨면서 미친듯이 아끼고 닥치는데로 예금 적금 곗돈으로 다 부음

그리고 조부님이 정년퇴직하면서 퇴직금도 쏠쏠하게 받으시고 말년 정원생활을 꿈꾸며 시골에 땅을삼

이후 **가 다 말아먹음(과정을 이야기하자면 참으로웃김) 이때가 중학교때쯤임

이미 이때 회생 불가능한 타격을 입었지만 특유의 악착같음으로 집까진 안내주고 고등학교 졸업할때쯤 거의다회생함

그러다 또다른 누군가의 뻘짓으로 재산 다 말아먹고 집까지 해먹을뻔한 상황에서 난 군다다녀옴

군다 다녀오니 집은 어떻게 지키긴 한거같음

이후 군대 제대후에 일자리 구하려고하는데 ㅅㅂ 진짜 처절했음 이력서에 붙일 사진이 떨어졌는데 사진찍을 돈이 없어서

pc 방 알바비 땡겨서 사진찍고 사진붙여서 이력서 접수함

면접보러다닐때도 차비아낄려고 시간여유만 되면 버스 몇정거장이됏든 걸어다님(환승시스템생기기전임)

아무튼 실업자 생활 6개월만에 카드빚 200만원 정도 생기고 힘들게 취직함(중간에 잠깐 생계를 위한 알바나 잠깐일했던거는 생략)

집이랑 너무 멀어서 결국 회사근처에 원룸 월세로 얻고 딸랑 입고있는 옷한벌이랑 *랄2쪽만 갖고 독립 시작

이때쯤 집은 어느정도 회복하고 살던집이 재개발 발표되면서 집값도 뛰고 좀 살만한 시기가됨

월세가 너무 부담되서 전세좀 얻게 도와달라고하지만 거절당함, 오히려 돈벌면서 왜 집에다 월급 안갖다 바치냐는 압박을 받지만

형들 월세방에서 딸랑 *랄2쪽갖고 독립시작한 사회초년생의 삶을 생각해보면 주기싫어서 안준게아니라 정말 못준거임

전세도 그냥 달라고한게아니라 월세나가는만큼 집에다 꼬박꼬박 받치겟다고까지했는데 거절당함

생각해보니 평생을 용돈한번 제데로 받아본적도없고 생일상(파티 케잌 이런게 첨부된 그런상말고 미역국있는 밥상) 생일축하한다는

이야기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음 이때부터 집이랑 관계틀어짐.

재개발 확정되자 먼저 집 말아먹을뻔한 **가 다시 밑밥 깔기 시작했고 나이 먹고 그게 눈에 보이길레 무조건 막으려고하는데

무시당함, 현제 그 집 보상금 마져 홀랑 날려먹음

현제 지금 하루 3시간만 자면서 일함(본업도 연봉은 되는편인데 무에서시작하다보니 2잡을뜀) 그러다보니 부족하지않을만큼은범

그러자 생일때만되면 집에서 연락옴 그럼 쿨하게 제생일은 신경쓰지말고 **생일이나 챙겨줘요(나랑 생일 하루차이남)하고 끊음

아무튼 이런상황에서 내 앞길 간수하기도 벅찬데 본가에 도움을 줘야함?

그냥 나 혼자 잘살겟다고 내 인생 설계하고 그데로 준비해가면 패륜아임??

결론 : 악착같이 돈을 모았으나 단 한푼도 제데로 못써보고 다 날려먹기만함
         그 지랄을 한두번이 아니라 나 태어나기전부터 지금까지 평생을 무한반복임
         답답해서 소스를 던져줬는데도 개 무시하고 뻘짓하다 결국 보상금까지 다해먹음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날려먹을 보상금으로 내소스 물었으면 강남에 아파트 한채 살수있었음 ㅋㅋㅋ
         아무튼 이제 완전히 질려서 본가랑 연락 끊고 하루 3시간만 자면서 개같이 벌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