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였어 제법 추웠지.. 만나서 뻘쭘하고 어색한 인사를하고 난 뒤도안돌아보고

집으로가자며 황급히 집으로 가는데 이년이 갑자기 전화를하더라..

남자목소리가 들렸어 .. 속으로 남친인가??? 남친없다고했는데?? ..

설사 남친이였다해도 상관없었어 난 이년을 먹고 아다만 떼면 되는거닌가 아무렴어떄 돈주고 떡집가는것보다

내 매력을 발산해서 여자를 꼬셔서 먹은거닌가 불결한게 아니야라고 자위를 했지..

그때 시간이 아침6~7시였는데도 아파트단지내에서 십년이 남친인지 누군지 미스터리한남자와 언성을 존나 높이면서

한참싸우고 난 뻘쭘하게 아파트현관문앞에서 뻘쭘하게 서있었지..

한참잇다가 이년이 쿨하게 전화끊고 가자네...

집에 들어왔어.. 집에 내 정액냄새나 쾌쾌한냄새가 날가봐 겨울인데도 사방의 창문을 다 열어서 환기를 시켰어

이년이 춥다고 찡얼거려 그래서 내방에서 이불을 가져다가 덮으라했지...

티비를 키고 보면서 어색한대화를 했어.. 이성과의 대화가 몇년만인지 속에서 감동적이더군..

초면에 남녀가.. 그리고 남자의집에 여자가 왔따는건 뻔한거지만 나는 시발 파워동정남 순수함의 결정체여서

진도를 어찌나가야하나 그냥 닥치고 키스하고 만질가 머리속이 복잡하더군...

난 그년을 누나라고 불렀어... 한참 머리를 굴리다가 생각난게 여기까지 온거 고생했는데 어깨 주물러주겠다는

시발 지금 생각하면 쌍팔년도 십섹기수준의 생각이였지만 거부하는 누나를 뿌리치고 등뒤로가서 누나어깨를 토닥였어

한참 토닥이다가 시발 지금이 기회다싶어서 누나가 입고잇던 가죽자켓위에 봉긋한슴가를 냅다 콱 움켜쥐었어

누나가 날 쳐다보더라..?


레알 길어서 3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