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나서 어찌어찌해서 다시 만나게 됏음.

그러다가 대학 졸업반때 헤어졋음..

ㅅㅂ 빡치게 차였음. ㅠㅠ

4학년인데 나한텐 머 비전이 안보인다나..?

솔까 여친이 외모는 좀 됐엇음..키도 내가 177인데 여친키가 173에 모델같은거도 하고 그랬엇으니까..

근데 그년도 머 스튜어디스한다고 준비하고 머 그러면서 알바식으로 동네 학우ㅏㄴ선생질하고 있엇음. ㅅㅂ

여튼 빡쳐서 존나 분노에 취엊전선에 뛰어들어 금방취직은 햇음.

그렇게 약4년이 흘럿지...


그러던 중!!

4년만에 새벽3시에 전화가와서 난 뭐냐 이러고 잠결에 받앗는데 그년임.

벙쪄잇는데 술좀 마셨는지 약간은 업된목소리.

머 옛감정도 잇엇고, 시간도 워낙 지낫고 걍 간만에 안부나 묻고 그랫는데,,

얘기하디보니 얘가 결혼을 했다네???

이년이거 뭐냐...이러고 있는데...

존나 보고싶다고 결혼한거 존나후회된다고..

속으로 이 미친년..이러고 있는데, 아직도 XX에

있냐고, 지가 지금 택시타고 가겠다고..

내가지금 서울서 한 2시간거리 떨어진 지역에서 일하고 있는데..미친년이 새벽4시에 택시타고 온다고하네..

내가 미쳣냐고 지랄하지말라고 머 그러고 하니깐 그럼 머 자상할꺼라함..나중에 기분 좆같을 까봐 걍 달래서 잘 재우고 나중에 얘기하자 하고 끊음.

담날 아침 9시 땡하자마자 전화오기시작함..

쌩깟음. 담날 또옴. 또쌩깜. 담날또옴. 또쌩까고.. 이러다 한 5일째쯤 받앗음.

아 ㅅㅂ 폰으로 쓸라니 존나 빡씨네ㅠ

여튼 그먕 전화로 졸게좋게 받아주고 욱으면서 농담도 하고 분위기 괜찮게 통화햇음.
난 정 그러면 나도 긍금하니그럼 밝은 낮에 커피나 한잔하면서 수다나 떨자 하니, 꼭 밤에보고 술을 먹자 이지랄. 그갓도 동네서 말고 먼데가서 먹자 이지랄.


여튼 그러다가 내가 옛말에 만날때 억울햇던거 짜증 났던거 얘기하니..예전같으면 지 잘낫다고 떠들고 오히려 짜증냇을텐데,,지금은 내가 갑이고 지가 을이니 존나 설설 기더라..

여튼 걍 전화로 존나 농락하고 쪽주고 예전에 쌓인 스트레스 플은담에..

내가 미쳤다고 유부녀 만나냐고 하고, 니 이혼하고 나면 함 생긱해보마 하고 비웃어주고 끈어버렷음.

나도 찌질남이긴 하고 뒤끝도 있지만..

암튼 여자들은 무섭다. 싹이 노라면 자르는 거도 모자르고 걍 뿌리를 뽑아버려라.

원랜 더 임팩트잇는 얘기들도 오갓으나 폰으로쓰기
진짜 빡세서 패쓰. ㅠ
ㅅㅂ 무서운 여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