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에서 성균관대 가는 방향의 대로였는데

밤 10시경이었음..

차타고 가다가 우측 도로로 빠져야 되서

마침 앞쪽에 공간이 비어 액셀 밟고 옆 차를 추월했는데

분명히 무언가 부딪히는 소리가 났어.

큰 소리는 아니고, 하여튼 뭔가 부딪혔음.

아 시발 좆됬구나.. 이러고 가는데

그 차가 저를 쫓아오는 것 같은거여. 그런데 도무지 주변에 차 세울 데도 없고 해서

차 세울만한 곳까지 나갔는데 그 차는 어느새 우회전했는지 좌회전 했는지

안보였고, 차 세워서 차를 보니 이상하게 오른쪽 뒤쪽에 긁힌 자국이 없었음.

일단 나는 1차선에서 2차선으로 끼어들기 했고

당연히 우측 깜빡이 켰음. 뒷놈이 속도 안줄일 것까지 감안해서

액셀 지긋히 밟고 추월할라 하는데, 제가 듣기로는 분명히 제 차와 뒷차가 살짝이라도 부딪히는 소리를 들었음다.

이렇게 되면 누가 과실임?

난 내가 잘못한줄 알고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뒷차가 과실이라는데..

내가 운전 경험이 엄청 부족해서

이런거 법규 잘 모름. 혹시 그넘이 제 번호판 기억해서

뺑소니로 꼬바를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