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조수석 부분의 누수는
많은 까들의 말대로 부품 자체가 바뀌지 않는 한은
고쳐질 수 없는 설계상의 문제가 맞으며
흡입구 부품의 설계수정과 부품 교체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은
절대로 고칠 수 없는 문제인건 분명히 맞다.

트렁크 누수에 있어선
정차시 누수는 데루등쪽
주행시 누수는 서스펜션쪽
그리고 선룹 쪽에서도 어느 정도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이것은 실런트 도배로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장기간동안 커버가 될런지는 시간이 지나 봐야 안다)

2000만원이 넘는 차량을 사면서 이런 부분을 생각하지 않으면 호구라고 하는데
그 말이 틀린 것은 절대로 아니지.

수동모드에서 4>5단으로 넘길때 미션이 이상한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나-2000rpm이상으로 고정되다가 65~70킬로 근처에서 내려감
(이건 12000킬로를 달렸을 때도 여전히 똑같이 일어나는 반응임)
감속후 재가속 때 약간 굼뜬 점, 그리고 출발할 때에 조금 굼뜬 부분에 있어서는 좋은 말을 하긴 힘들지.
공통적으로 크루즈의 주행에서 벌어지는 엥간한 문제들은 40~60킬로, 즉 우리나라 시내에서 낼 수 있는 최고속(-_-;) 부분의 문제다.(물론 누수는 빼고)

그런데 60km 이상의 주행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많이(거의는 아니야. 가솔린도 있으니까잉~ 디젤에선 싹 사라진다고 볼 수 있제) 사라진다.
연비도 상당히 높아지고 쩜팔과 디젤에선 가속력 부분도 상당히 좋고 말이야.
특히 디젤은 60km/h 이상에선 특유의 겔겔거리는 소음도 없어지고 연비 또한 엄청나게 좋아지는 지점이지(쩜팔도 연비는 좋아진다)

중고속과 최고속대의 주행질감에 있어서는
아....이거 진짜 좋은데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다.

차량이 운전자에게 적응하는 10000km시점부터 미션의 굼뜬 반응이 거의 완벽하게 사라지는 수준에 이르는데
이때부터는 진짜 재미진 운전이 가능해진다.(내 아이디로 검색하면 크루즈 디젤 초기 출고기 나옴)

당시에는 2>3단 4>5단에서 뒤통수를 부여잡는 듯한 느낌이 강했지만
지금은 그런게 거의 느껴지지 않는 수준에 이른다.
물론 디젤이라 미션슬립 등의 문제는 없는 것 같은데(뽑기가 잘되었나? 문짝 단차의 뽑기는 개같음, 표시는 잘 안나지만)

아 그리고 크루즈 살 생각 있는 종자들은...
그냥 아방이 사라 응?
그게 정신건강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