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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성이 팬 놈이 남자네...

ㅇㄹㄴ(118.221) 2011.08.23 09: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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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박소영 기자] 배우 유오성(45)이 영화 스태프 감금 폭행 사건에 대해 화해했다고 밝힌 가운데 피해 당사자는 사과를 받은 적 없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유오성에게 폭행을 당한 강민선(37) 씨는 21일 스포츠서울닷컴과 만나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그는 유오성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며 그의 화해 발언에 대해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 유오성의 진심 어린 사과와 팬들에게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밝힐 것을 요구했다.

강씨가 말하는 7년 전 그 날

강씨는 "2004년 1월, 영화 \'도마 안중근\' 촬영 당시 중국 담당 프로듀서로 있었다. 당시 상하이의 청구호텔에 있었는데 유오성의 매니저가 숙소 문제를 언급하며 A급 배우이니 스위트룸을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빈 방이 없었고 일단 일반 룸을 쓰라고 했다. 이에 매니저는 짜증을 냈지만 얘기를 대충 마무리 지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유오성이 맨발로 성큼성큼 달려오면서 복도에 있는 나를 다짜고짜 때리기 시작했다. 다른 스태프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나는 뺨을 여러 차례 맞으며 방 안으로 끌려 들어갔다. 현장에 있던 다른 스태프는 방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으로 들어가 일방적으로 맞았다. 대들면 영화 촬영에 지장이 생길까 봐 시키는 대로 했다. 주연배우이니까 존중했던 것"이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유오성은 점퍼를 입고 있던 내게 \'옷을 입고 맞으면 안 아프니까 벗어라\'라고 협박했고 나는 점퍼를 벗었다. 수백 대를 맞은 나는 결국 쓰러졌고 유오성은 침대에 앉아 내 몸에 발을 올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강씨는 남자로서 수치심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가혹한 구타 행위를 회상하며 잠시 말을 멈추기도 했다.

힘겹게 다시 입을 연 그는 "2시간 정도 일방적으로 맞은 뒤 간신히 몸을 추스리고 방에서 나왔다. 복도에는 사람들이 있었고 나를 쳐다볼 뿐이었다. 당시 10층이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기가 무서워 계단으로 8층까지 걸어 내려왔다. 몸이 아파 결국 8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탔고 건물 밖으로 나와 회사에 연락했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극심한 두통을 느낀 그는 현지 병원에서 CT 촬영을 했고 갈비뼈가 부러져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사건 당시 고소는 왜 못했나

유오성의 스태프 폭행 사건은 문제가 발생한 지 10개월이 지난 뒤 세간에 알려졌다. 피해자 강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며 억울한 심정을 호소했다. 영화 촬영과 개봉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염려해 시간을 두고 기다렸다고 한다. 법적 싸움까지 생각했지만 오로지 영화 개봉을 위해 참았고 사건은 그렇게 유야무야 넘어갔다는 주장이다.

강씨는 "폭행을 당하고 난 뒤 현지 병원에서 4주 진단을 받았다. 머리를 비롯해 온몸을 다쳐 병상에 누워 있었다. 소송을 할 생각이었지만 사건을 목격한 스태프가 증인으로 나서길 꺼려했다. 진단서 외에는 증거가 미약했다. 후에 호텔 측에 문의하니 CCTV 촬영 영상도 없다고 했다. 나혼자만 바보된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이 공개되면 영화 촬영에 지장이 생긴다며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가 당장 밝히지 말고 좀 더 기다리라고 만류했다. 글을 쓰는 것 외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그때 바로 고소를 했어야 했는데 영화 개봉 때까지 참다 보니 결국 사건이 묻히게 됐다"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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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씨가 증거로 제시한 폭행 당시 CT 촬영 사진 /스포츠서울닷컴DB

사과를 하고 화해한 적 없나?

강씨는 사건이 터진 당시에는 아무런 대응이 없다가 공소시효가 만료된 지금에야 새삼 그때 일을 언급한 유오성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본인은 물론 가족들이 큰 상처를 받은 이유에서다. 또한 유오성과 화해한 적이 없으며 사과의 말을 들은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유오성이 팬들에게 솔직하게 진실을 밝힐 것을 바랐다.

그는 "유오성과 화해한 적이 없다. 글을 썼던 당시에도 돈을 바란 게 아니라 진심 어린 사과를 원했다. 하지만 유오성 측은 콧방귀를 뀔 뿐이었다. 그렇게 사건이 묻히게 됐고 나는 그 길로 영화계를 떠났다. 유오성과 마주칠까 봐 무서웠고 다른 사람들이 그때 일을 자꾸 물어보는 게 스트레스였다"고 억울한 심경을 고백했다.

합의금은 받았나?

최근 한 매체는 \'도마 안중근\'의 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사건이 부풀려졌다고 보도했다. 그 관계자는 "당시 영화사에서 합의금을 건넸고 유오성 개인적으로도 합의금을 주며 사과한 것으로 알고 있다. 유오성의 말처럼 K씨가 월급을 못 받아서 그랬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에 강씨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펄쩍 뛰었다.

그는 "유오성은 물론 유오성의 회사로부터는 단 한푼도 받지 않았다. 다만 내가 속해 있던 회사에서 받지 못한 돈이 있었는데 폭행 사건 때문에 일을 그만두게 되면서 밀린 월급의 일부를 받은 것이다. 치료비도 그나마 우리 회사에서 준 게 전부"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오성의 회사에 전화를 걸어 피해 사실을 주장했지만 \'그 말에 책임질 수 있냐\'고만 수차례 물을 뿐 별 반응이 없었다. 유오성과 직접 만나게 해달라고 했지만 전혀 만날 수 없었다. 통화 한 적도 없다"고 강하게 말했다.

이는 유오성이 방송에서 한 이야기와 전면 배치되는 주장이다.

"본인은 물론 가족들에게도 큰 상처"

유오성은 지난 16일 KBS 2TV \'승승장구\'에서 순순히 폭행 사실을 인정했다.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해명하던 중 \'도마 안중근\' 촬영 당시 현장 스태프를 감금 폭행한 일을 언급했다. 그는 "영화 촬영 도중 스태프를 때린 게 사실"이라며 "방에서 때렸으니 감금이 맞다. 그때 스태프가 치료를 받느라 일주일간 촬영을 못했다. 하지만 일주일 후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화해를 했다. 그러나 폭행 사건이 난 지 10개월 후 영화까지 개봉한 상태였는데 피해 스태프가 돈 때문에 악성 루머를 인터넷에 퍼트렸다. 후에 스태프와 통화를 했고 오히려 그 친구가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에 강씨는 "공소시효가 지난 지금 방송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그때 일을 언급하는 유오성을 보고 울화가 치밀었다. 함께 TV를 보던 가족들 역시 큰 상처를 받았다. 특히 어머니가 많이 힘들어하신다. 진실을 왜곡하는 유오성에게 화가 난다"고 분노했다.

강씨는 "2004년 당시 구타 사실을 가족에게 숨겼다. 나보다 더 상처 받고 힘들어 할 것을 염려해서였다. 하지만 10개월 후 사건이 세간에 공개됐을 때 내가 맞은 사실을 알게 된 어머니는 쓰러지고 말았다. 특히 내 주장을 돈을 타내기 위한 \'쇼\'로 해석하는 악플러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폭행을 당한 사실도 가슴 아프지만 자신의 주장을 거짓말로 치부하는 일부 네티즌들에게 두 번 상처를 받았다고 한다. 이 대목에서 강 씨는 오히려 유오성에게 고마워하기도 했다. 유오성이 방송에 나와 그때 사건을 언급하며 사실을 입증해 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그땐 힘이 없어서 내 주장을 크게 펼치지 못했는데 이제 와서 유오성이 직접 말해 줘 어떻게 보면 고맙다. 하지만 사실을 있는 그대로가 아닌 왜곡해서 말해 또 상처 받았다"고 말했다.

"원하는 건 진실 공개와 진심이 담긴 사과 뿐"

유오성은 방송에서 사건이 터진 당시 강씨와 화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이를 전면 부인하며 공개적인 사과와 진실을 말할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그는 "사건 이후 맘 편히 잔 적이 거의 없다. 스트레스 때문에 탈모 증세가 심해졌다. 어느 날에는 핏덩어리까지 토해낸 적이 있다"며 힘겹게 말했다. 이어 "유오성이 진실된 사람이라면 지금이라도 사실을 밝히길 바란다. 이제 와서 거짓말을 하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 나는 너무 큰 상처를 받았다. 이제 와서 법적인 처벌이나 돈이 무슨 소용있겠나. 단지 진실된 사과를 받고 싶다. 무엇보다 그의 팬들을 비롯한 국민들에게 진실을 낱낱이 공개할 것을 원한다. 그것 외엔 바라는 게 없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피해자가 직접 나서 억울한 심경을 토로해 \'유오성 스태프 폭행 사건\'은 또 다른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유오성은 23일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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