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올해31인데 작년까지 정말 암울했음..고졸에 재산도없지, 몸도약하지, 군대도 공익나왔지, 우울증을오래앓아서 사회경력도 전혀없었지..
자살시도도 몇번했었고, 내 인생은 이대로 끝나는구나 생각했어..
그러다가 작년4월에 정말 큰용기를내서 알바를 시작했어..운전은 할줄알아서 일당4만원짜리 일용직운전알바.. 
막상 알바를 시작하니까 생각보다 할만하더라고..재미도있고..그냥 시키는데로 열심히했지..
주위사람들도 나를 착하게봐서 이런저런얘기도해주고, 다른자리도 소개시켜주고 하더라고..
그래서 소개받은자리 갔는데, 거기서도 또 다른데 소개를시켜주데..
나도 내가 이렇게 사람들이 좋게봐줄줄은몰랐는데, 암튼 일하는게 점점 재미가 있어지더라고..
지금은 공기업 사장기사자리에 소개받아서 지난주부터 일 시작했는데, 출근첫날 정규직발령내주고 호봉을 4호봉을 더받아서 연봉3500부터 시작임..
거기다가 사장님 나갈때쯤에 잘얘기하면 운전말고 내근직이나 다른업무로 보직변경도 가능하다고함..
내가 1년만에 이렇게 자리잡을줄은 꿈에도 상상못했는데, 완전 로또1등 맞은기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