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선이 많이 들어와..

나이도있고..

일단 나보다는 우리집.. 수십년 장사를 오랬동안 했기때문에

인맥이 넓어서 나따위보고 하는게 아니라 부모님보고 들어오는거임

근데 내가 부끄러움을 많이타서 계속 거부했거든

근데 얼마전 아버지하고 술먹다가 아버지가 그러더라고

아버지 연세가 65세이신데..

내가 70까지 산다고하면 5년남았고..

75세까지 산다면 10년 남았다..  나도 친손자 한번 안아보고 죽어야하는거 아니냐고..

망치로 머리맞는거같은 충격이였음..

사실 그렇잖아.. 사람은 언젠가 죽는거고...

부모님도 언제간 돌아가실텐데.. 무의식적으로 그동안 그런 생각만 하고있었지..

부모님이 이젠 나이가 이정도니 몆년후정도면 돌아가실수도 있네.. 그런 생각에

평소 고통받고 그러진 않잖아.. 일단 내가 어떻게 성공해서..이런 허황된 생각을 하고있지..

그날 밤새 생각에 잠도 못잤어..

평생 나보고 고생하며 살아온 부모님인데.. 이제 정말 5년일수도 10년후일수도..

그동안 진짜 쓰레기처럼 살아서 제대로 해드린거없고 이제겨우 정신차려 살아가는데

겨우 5년 10년후 돌아가시면 그 고통을 어떻게 감당하냐..

물론 놀면서 부모님 생각을 안하고 산건 아니지만 

부모님이 느끼기에 내가 한건 없는듯.. 항상 걱정거리만 생각하게했지..

현재 부모님 가게 물려받아 부모님이 만족할만한 생활은 하고있고..

문제가 결혼인데..

술퍼먹고 여자생각에 그런데나 잘 다녔지.. 그런데가면 술취해서 말도잘하고 잘놈..

근데 현실적인 여자경험이 별로없어서 막상 선보려니 너무 부끄럽고 미치겠는거야

주위 친구들보면 진짜 선같은거 들어오지도 않고 그런거 부러워 하던데..

나는 많이들어와도 문제임.. 자신감 결여로 자꾸 거부하게 되니까

보통 맞선 패턴이 어떻게되는지.. 

어떤식으로 어필을 해야하는지 궁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