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햏차는 2003년형(2003년9월 출고) 쏘렌토 파트타임4WD.

평소에는 2WD(후륜)으로 다니다가,
눈길(눈이 쌓이고 있다거나 이미 쌓인 상황)에선 4HI(4륜 고속)으로 변환 후에 주행.
푹푹 파여있는 시골길이나 산길(주로 팬션 같은 곳 가는 길)에선 4LOW(4륜 저속)으로 험로주행.

LSD가 없지만, 극한의 오프로드 아닌 곳이라면 어디든지 주행가능함.

4HI로 주행 시, 코너링할 때 2HI(=2WD)보다 회전반경이 크기 때문에 감안해야 함.
또, 4HI라고 해도 주행 중에 변환가능하지만, 미션보호를 위해선 시속60~70km 내에서 변환을 추천.
글구, 4HI로 마른 도로, 일반도로를 걍 마음놓고 주행하면 차상태가 메롱~됩니다.

소햏차는 기아의 문제많던 5AT 얹기 바로 전 모델(4AT/아이신미션)이라서
현재 12만km가 좀 넘는 주행거링지만, 미션트러블 한 번 없었습니당.

글구, 마눌님과 이곳저곳 놀러 잘 다니는 편이라
4LOW기능을 사용한 적도 많았습죠.
한국의 팬션들 중에는 고약한(?) 위치에 지어진 곳들이 꽤 있었는데,
비&눈이 내리는 악천후에도 4LOW로 거침없이 올라갔었슴둥.

AWD는 파트타임4WD에 비해서 전자&전기부품이 많아서
오히려 고장이 상대적으로 좀 더 있는 편입니다.

파트타임4WD는 기계적인 구동방식에 더욱 가깝기 때문에
내구성만 갖춰진다면(차주의 관리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
잔고장 없이 믿음직스럽게 제 할 일을 해내더군요.

이제 슬슬 차를 바꿀까 생각하고 있는데,
나이가 조금씩 드니 승차감 말랑말랑한 세단으로 가고 싶어요 =_=
근데, 프레임바디SUV의 매력은 쉽게 떨칠 수는 없네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