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유성 사태를 봐도

민노총이 뒤에서 사태를 부추긴 측면이 있지요.



언제나 이런 식입니다.



멀쩡히 직장 다니는 노동자들을 부추겨

그네들이 마치 "불합리한 대우" 를 받고 있는 것으로 착각시킨 후

그래서 "우리들과 함께 해서 처우 개선하자" 라는 희망(?)을 심어준 후

투쟁의 현장으로 내 모는 것이죠.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노동운동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어떤 이유로 하느냐 하는 것.





실제로 하루 10시간 25일 일하고도 월 120만원 겨우 받고 일하는 노동자들 천지입니다.

근데 민노총 같은 노동단체들이 그 사람들을 위해 움직인 적이 있는가?




기본적으로 민노총이 노동운동을 벌이는 대상은 크게 두 가지 입니다.

첫 째가 "머릿수가 많은 집단", 둘 째가 "파급효과가 큰 집단" 이죠.





쓸 이야기가 많지만 각설하고... 결론은

저런 시나리오형 파업 등으로 인한 손실을 가장 크게 받는 것은.. 국가나 기업도 아닌

노동자들입니다.




유성 사건으로 인해 기업들은 "독점형 납품업체의 낮은 단가" 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단가가 약간 더 높아도 업체 수의 다양화" 를 통해 이러한 사태의 위험성을 줄이는 쪽으로 가게 됩니다.



납품 업체 측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팔면 팔 수록 위험부담 또는 손해가 커지는 장사보다

차라리 규모를 줄이고 알뜰한 살림을 해 이익율을 높이는 쪽을 택할 가능성인 높습니다.




결국 돌아 오는 것은 기업 축소로 인한 정리해고 뿐




자..그렇다면 그 노동자들은 어디로 갈까요?




지금이야 배 부른 상황에서 공권력 대충만 와도 알아서 해산하지만

그 때는 눈에 핏발 세우고 투쟁의 선봉대가 됩니다.




민노총 같은 노동단체들이 노리는 것도 그것이지요.




노동자를 막장으로 내 모는데 일조하는게 민노총이고

알고보니 그들의 시나리오대로일 뿐인 것을 노동자들이 깨달아도

이미 최후의 방법은 그들과 함께 투쟁하는 길 뿐인 것을 깨닫게 되죠.



마치 스톡홀름 신드롬과 유사하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