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모을려면 찌질할 수 밖에 없더라구

내친구들 대부분이 차가 있어 어디 갈때 항상 얻어타야 하고 얻어먹을려고 노력하고 돈쓸일 있으면 안나가야 되고

그런데 요새 들어 이게 먼짓인지 싶은생각이 들어

내가 한달동안 빡씨게 모을 수 있는 돈이 200정도야.. 물론 대부분이 저금으로 들어가서 친구들보다는 어느정도 모아놓은 돈들이 있지

헌데.. 과연 이게 정답인지 싶기도 해

무슨말이냐면.. 돈이라는거 쓸 수 있는 시기가 가장 멋지게 쓸 수 있는 시기가 지금이 아닐까 하는 생각들 말이야

물론 남들보다 노후는 즐거울 수 도 있겠지.. 헌데 노후에 즐겁게 살기위해 지금의 즐거움을 포기한다는게...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멋진 20대에 일만하고 찌질이같이 산기억만 있다면 과연 노후에 즐거울까 싶기도 하고

친구들이 지차에 여자꼬시러 다니고 술먹으면서 노는거 솔직히 무시했었어.. 아니 난 하고 싶어도 못하니까.. 자기합리화가 쩔었거든

니들 그러다 나중에 후회 할꺼다. 난 지금 고생하니까 나중에 더 빛날것이다.. 등등 그런데 그게 아닌지 싶기도 하더라구

내가 40~50 되서 나이들어서 스포츠카 타면서 여자꼬시러 다닐 건 아니잖아? 내가 애들까지 있는데 내 취미활동 다하면서 즐길 수 는 없는거잖아

결혼을 하게 되면 지금 모아놓은 돈으로 남들보다 조금더 큰집에서 시작하는 것일뿐... 과연 그게 내 20대를 포기할 만큼의 가치가 있는걸까?

더군다나 지금은 월200저축이지만 내가하고 있는 일 특성상 나중에 가면 2~3배 저축이 가능한 직업이라... 40~50대에 본다면 지금 모아놓은 돈은 애들용돈수준일텐데.. 그 돈을 위해 20대를 포기해야 하나??

그런생각들이 들더라고

머 결론은 자동차를 사고 싶고 사기위한 자기 합리화를 시작하는 것일 수 도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