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동생들이랑 만나서 엊그제 밥먹으면서 한얘긴데

대학원 연구실 생활중인 애들끼리 만났어

지금 얘는 2학기 다니고 휴학중...

토익학원을 다니는데 스터디 그룹을 짜줬나봐

근데 거의다 여자였고 얘가 그중 제일 어렸다고 함

여자들은 20후~30초반 정도 였고....

까페에서 모여서 얘기를 했는데 지들 남자친구 자랑을 서로 존나 하더래

그러면서 자기가 250~300? 정도 버는데(그때 내 기억으로 웹디자인 쪽이라 그랬나..잘기억은 안남)

남자는 무조건 여자 떠블은 벌어야 된다고 ㅋㅋ그러면 다른 여자들 다 동조 ㅋㅋ

그 속에서 얘기를 하는데 존나 어이가 없더래 ...근데 남자가 자기 혼자라 반박도 제대로 못하겠고

집같은거는 물론 다 남자가 해와야되는거고 ...

내가 듣고 있는데 레알 옆에서 존나 열받아서 극도로 흥분이욬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야~~ 안그런 애들도 아직 많아 이랬더니...모인애들중에 여자애 한명이 있었는데

아니야 오빠 요즘 애들 생각이 거의다 그랰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시발

우리집이 솔직히 중산층 이상은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런거를 내가 이성만날때 상대에게 어필하는 경쟁력이라고 생각을 안하거든

내가 어떤 여자를 만날때 진짜 어필할 수 있는거는 재물, 능력보단 진실성이라던가 성실, 됨됨이, 그리고 한가정을 꾸렸을때

얼마나 행복하게 이끌어나갈 수 있는가...(이런게 나 스스로가 자신이 있기때문에) 이런생각이였는데

요즘들어 아 시발 내가 아직 너무 순수한건가 이런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거때문에 얘기하는데 더빡쳤음

보슬들 ..레알 돈은 있다가도 없을 수 도 있는건데

저런 생각으로 인생사는 애들은 집안이 망하거나 위기가 닥쳤을때 어떻게 헤쳐나갈지 ...

그냥 눈팅하다 빡쳐서 글씀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