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318i 컨버터블
컨버터블 모델이 다른 차량에 비해 가지는 가장 큰(혹은 유일한) 장점은 바로 \'낭만\'이라고 생각한다.
이 단 하나의 장점을 제외하면 컨버터블은 모든 부분에서 세단이나 쿠페형에 비해 뒤처진다.
아무리 고가의 차량이라도 차량 특성에 의해 어쩔 수 없는 문제점들이 발생하며 비효율성이 가득하다.
대부분의 컨버터블 모델은 기본적으로 그것이 소프트탑이든 하드탑이든 변형시스템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무게가 증가한다.
따라서 같은 차량 다른 형의 모델보다 연료효율이 좋지 못하다.
또한 사고시의 위험도도 증가하며
(모든 자동차 회사들이 무수한 방법으로 안전하다 혹은 문제없다 라고 말 하지만 보험회사들을 설득한 예는 없다.-> 보험료도 비싸다.) 
거기다 고장도 잘 나고 한번 고장나면 고치기도 쉽지않다. 즉, 차량 관리도 어렵다.
거기다가 어떤 고가의 차량도 풍절음을 완전히 차단할 수 없으며 이것은 시간이 경과하면 더 심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컨버터블 모델은 이러한 모든 문제점을 안고 있음에도 언제나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바로 낭만 때문이 아닐까 한다.
A사의 컨버터블 광고에서처럼 그냥 사물을 보고 냄세를 맡고 하는 여유를 부리기에 가장 최적화된 차량의 형태가 바로 컨버터블이다.
나는 컨버터블은 이런 \'여유\'를 느끼려는 사람이 타는 차이며 따라서 고성능을 추구해야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본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사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나라에서- 오픈카는 소위 돈좀 있는 사람,
그중에서도 뽐내기 좋아하는 과시형의 인물들이 주로타는 차로 인식되어저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러한 의식에 영향으로 한국에 들어오는 컨버터블 모델들은 대부분이 해당 라인의 가장 높은 사양의 모델들이다.
그러나 정말 여유를 가지고 낭만을 즐기는데 고사양의 스펙이 필요할까?
318i정도면 컨버터블 본연의 멋을 살리기에 필요충분한 차라고 생각한다.
PS. 사실 저사양의 컨버터블 모델은 의외로 많으며 국내에서도 찾으려고 하면 푸조등 찾지 못할 것도 없고
BMW에서만 해도 1시리즈 컨버터블 모델이 존재한다. 318i를 꼽은 것은 개인적 취향이 반영된 결과이다. 

Audi A8 V8 TDI
우리나라에는 현재 V8 FSI뿐이지만 신형 A8는 W12를 제외하고도 V8 TDI V6등 다양한 사양이 존재한다.
이중에서 A8의 가장 적합한 타입은 V8 TDI라고 생각한다.
W12가 가장 좋겠지만 이것은 경제적인 면뿐만 아니라 환경적, 그리고 성능적부분까지 결함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벤츠나 BMW의 메카닉들도 공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 성능면에서는 V8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W12은 그 무게와 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헨디켑이 존재하기에 엔진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V8으로도
충분히 그와 맞먹는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그들의 의견이다.
V8 TDI엔진은 우수한 연료효율에 높은 토크까지 갖춰 매력이 넘치고
소음과 진동이 V8의 특성에 의해 많이 축소되어 디젤 특유의 단점도 많이 사라졌다.
또한 아우디의 콰트로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무른 서스펜션을 사용함으로써 생기는 승차감 문제를
디젤의 높은 토크로 트랙션(바퀴가 구를 때 생기는 힘)을 가해 한층 나은 승차감을 확보할 수 있다.
PS. V6 TDI로는 아쉬운 부분이 존재하고 W12는 너무 과하다.
사실 V8 FSI도 무척 좋지만 아우디의 참맛을 느끼기에는 V8 TDI가 가장 적합하지 않나 생각한다. 
가격은 독일 현지가로 91800유로, 약 1억 4천만원 정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