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임.

 졸업하고 올해 초 까지 서울에서 살았기 때문에 별로 차가 필요없었음.

 근데 이번에 이직하면서 지방으로 갔는데.. 아 지방은 차가 없으면 존나 병신되더라고.

 지금도 같은 부서 사람 차 얻어타고 다니는데 존나 눈치 보임.

 통근버스 있긴 한데.. 부서가 해외영업이라 퇴근시간이 다른부서 보다 좀 늦은것도 있고 해서.. 애매할때가 한두번이 아님.

 내 일이 먼저 끝났는데도 차 때문에 기다려야 될때도 많고..



 첫차라 그냥 존나 굴러만 가는 차 살 생각이었음.

 한 300만원 주고 무사고에 주행거리 12만쯤 되는 LPG카스타 사려고 했거든?


 
 솔직히 출력 딸린다거나 그런거 별로 신경 안 썼음.



 근데 어쩌다가 이야기가 나왔나 본데.. 할머니께서 차를 사 주신다네?



 근데 내가 할아버지 할머니를 워낙 싫어해서(이런 저런 일들이 있었음..)

 왠만하면 그냥 중고차 사고 싶은데..

 어머니께서는 또 그냥 새차사는게 나으니까 줄때 받으라고 하시네.



 중고차 사면 고생 많이 함? 물론 뽑기라는건 아는데..

 만약 이런 상황이면 새차 사는게 훨씬 나음?(외관이나 달리기 성능같은거 빼고.. 실용성에서)

 신차는 세금도 비싸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