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좀 악셀 깊게 밟으면서 쏘는 스타일이었는데, 오늘 작정하고 연료 10리터정도 남은 상태에서 16리터 주유 후,
 
 최대한 악셀을 안밟으면서 영감님 운전하듯이 댕겨봤거든..

 원래 운전할때 딱지 끊기지 않는 한도 (규정속도보다 11키로 오버되는거 까지는 봐주는데, 딱 10키로정도 까지 속도를 내면서 가는 타입인데,
 
 오늘은 규정속도 칼같이 지키고, 80키로를 넘기지 않아봤거던)


 평상시 3천~3천 5백정도에서 변속하던거를 2천~2천 5백 사이로 조정해보고, 악셀을 최대한 얇게 밟으니까, 정말 굼벵이 가듯이 가는데도

 A라는 지점에서 B라는 지점까지 가는데 막상 소요되는 시간은 큰 차이는 없더라고.


 위에서 언급한 운전습관에서는 시내연비가 정말 잘 나와봐야 연료게이지 한칸, 즉 대략 10리터 기준으로 정말 안나오면 60키로대,
 
 잘나와야 80키로 정도 탔었는데, 오늘은 연료게이지 반칸 정도로 65.6키로 주행 완료.

 확실하지는 않지만, 65.6키로 주행하는데 6리터를 썼다면 10키로, 5리터를 썼다고 하면 대략 13.2키로 정도 라는 결론이 나오더라고..

 확실히 운전하는 스타일을 바꿔봤는데 즉각적으로 효과가 나오니까 이거 나름대로 할만한거 같네...

 느리게 가더라도 정작 시내주행에서는 때려 밟는거나 천천히 가는거나 차이도 없으니, 그냥 천천히 흐름따라 가는게 장땡인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