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노총각, 경제성장으로 주변국 처녀 싹쓸이
 

최근 중국의 노총각들 사이에 \'베트남 원정 맞선\'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이다.

5일 현지시간 중국뉴스 전문 \'온바오닷컴\'은 "중국의 한 혼인 중매업체가 인터넷을 통해 월수입 2천위안(34만원) 이상의 독신 노총각을 일

정 이상 모집한 후, 단체로 베트남 여성과 현지맞선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베트남 체류 기간 동안 1인당 최소 20명에서 최대 1백명의 베트남 여성들과 만남을 가질 수 있으며, 여성 대다수가

 20세 전후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중매업체 관계자는 "수많은 여성들과의 만남의 기회가 제공되는 것은 물론 숙식, 개인 통역까지 제공되기 때문에 고객들이

대단히 만족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베트남 원정맞선\'에 드는 비용은 약 3만위안(510만원). 한 중국 노총각은 "3만위안이 적은 액수는 아니지만 내가 원하는 여성상을

 베트남에서 맘껏 찾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젊고 예쁜 아내를 원하는 중국 남성과 결혼을 통해 가난에서 탈출하려는 베트남 여성과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

면서 \'베트남 맞선\'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며 "중국의 고속 경제성장이 만들어낸 사회현상이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