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은 지방에서 일하는중인데..심심해서 후기하나 남길게요..

저랑 제친구는 작년 1월달 비슷한 시기에 전역했습니다.

원래 집은 강원도인데 아버지가 저 전역할때쯤 서울에 일이 있으셔서 노원에

전세로 하나 구하셨었거든요 그래서 저보고 서울로 올라가서 일하라고 했습니다.

제가 군대있을때 생각이 이거였어요 딱 1년만 미친듯이 놀고 그담부터 일만하자!!

ㅎㅎ 전역하고 4월초까지 정말 거지폐인처럼 피시방 술 피시방 술만 전전긍긍하다가

(정말 여기선 헌팅못해요..지역이 너무 좁아서)딱 4월 7일날 친구와 같이 서울로 상경했어요

첫날 건대 왕대박을 갔거든요ㅋㅋ 이날이 처음가본날이었는데 ㅎㄷㄷ 남자 많더군요ㅋㅋ

원래 헌팅많이하고 다녔던 저와 친구라 어색하지 않은 풍경이긴했어요.. ㅋㅋ

근데 괜찮은 애들 2명있는 테이블이 진짜 없더라구요 ㅠ 딱한테이블..

왕대박 가보신분들 아실지 모르겠는데 저희 자리는 입구에서 봤을때 맨오른쪽 끝에 자리

였구요 그 처자2명이 앉아있는곳은 가운데 티비쪽이었는데 ..ㅎㅎ

친구랑 둘이 소주한병까고 누가갈까 하다가 제가 갔습니다!!ㅋ

근데 어이가 없었던게..ㅋㅋ 얘기 나눴던거 그대로 말해드릴게요

"저기요"

"(얼굴 빤히) ??"

"저기 두분이서 오신거에요?^^;"

"(멍......)네..."

"(안될거 같은 느낌좀 들었음)아 저희도 둘이왔거든요..그쪽 두분 맘에 들어서 그런데

같이 술한잔 하실래요?"

"(멍....)네..."

진짜 토시 몇개틀리고 그대로 적은거에요 ㅋㅋ 저 잘못들은줄알앗어요;;

"네??아 ;;저희 저쪽 테이블인데 저희가 여기로 올까요??"

"(지들끼리 고민하다가) 아뇨 저희가 갈께요"

이러고 저 우리 테이블로 왓는데 친구한테 얘기해줫어요.쟤들 졸라 꼴은거같다고..ㅋㅋ

한 10~15분?ㅡㅡ정도 있다 오더군요 안오는줄 알았어요.

얘들 20살이더군요..ㅋㅋ 저희가 23이었고

겜도 하고 분위기 한참 무르익었을때 제 친구가 물어봤습니다.

"근데 왜 네.... 네... 이랬던거야??ㅋ"

그니까 하는말이 솔직히 여기서 오빠 2명이 젤 낫다고 ㅋㅋㅋㅋㅋㅋ

이날 제친구가 개그맨 신들려서 일이 잘풀렸네요.ㅋㅋㅋ

여기서 술먹다가 제친구가 먼저 지파트너 데리구 나갓어요 먼저 집에 가잇겟다고 ㅋㅋㅋ

그래서 저랑 제 파트너는 2차갔습니다~~

제 스타일이 여자얘기 잘들어주면서 적당한 타이밍에 한잔 한잔먹어서 취하게 하는스탈

이라..제가 술을 여자보다 못먹진않아서..ㅎㅎ 얘 많이취한거같애서 바로 키스 들어

갔습니다..ㅋㅋ술도 취했고 다른자리에서 잘 보이지도 않는 자리에 앉앗기에 가슴만져도

별 거부 없더군요..ㅋㅋ 근데 여기 술값이 없는거에요 제가;;ㅡㅡ술이 취해서그런지

분명 있는줄 아랏는데 없더군요 ㅋㅋ

그래서 걔랑 키스하면서 걔 가방에서 지갑빼내서 보니까 삼만얼마 있더라구요..

좀 미안하지만 그걸로 술값내고 집까지 택시타고 왔더니 제친구랑 다른 여자애는

거실에서 자고있더라구요.ㅋㅋㅋ

그래서 방에 들어가서 바로 ㅂㄱㅂㄱ 고고했습니다ㅋㅋ

담날에 문자 오더라구요

"오빠 혹시 얘 지갑에서 돈 빼갔어요??"

"아;; 미안 돈이 있는줄 알았는데 하나도 없더라 "

"괜차나요 (다른여자애가 제친구 워낙 맘에 들어했엇어서 ㅋㅋ)

아 글고 담날에 친구가 말해줬는데 지 여자애가 이러더래요

"오빠 방에서 (친구이름)소리지르는데 오빠가 때리는거 아니야?들어가봐야되는거아니야?"

"아니야..우리가 방금했던거야 그냥자자.."ㅋㅋㅋㅋㅋ

암튼 어찌어찌하다가 쌩~~했네요 ㅋㅋ

진짜 4월부터 9월까진 미친듯이 놀앗어여..서울..춘천 ㅋㅋ

1년만 미친듯이 놀고 일하자했는데..5~6개월 놀고 지금은 일하구있네요..

다음번엔 이 친구랑 엑스트라 알바로 제주도 가서 촬영했을때 후기 올리도록 할게요~~




그대로 복사해왓긔.. 웃긴것도 많당께~~ ㅎㅎ